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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올아워즈, 또 커리어하이⋯"비주류 가까운 우리, 느리지만 확신 있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노 다웃' 활동 마무리⋯10만장·'인가' 핫스테이지 1위
"악마 콘셉트, 퇴폐미 위해 다이어트도⋯멤버들끼리 경쟁도"
"데뷔 3년차, 조급함 버리고 기반 다지는 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드리스닝 기반의 음악은 주류보다 비주류에 가까운 장르죠. 강렬한 콘셉트를 계속 해도 되는 건가 의심한 순간도 있었어요."

그룹 올아워즈의 솔직한 고백이다. 듣기 편안한 '이지리스닝'이 유행인 시대, 올아워즈의 선택은 '하드리스닝'이었다. 이번엔 '악마'를 내세워 짙은 메이크업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데뷔 3년차 올아워즈의 올곧은 방향성과 뚝심은 통했다. 아이돌 홍수 속 자신들의 색깔을 찾았고, 느리지만 우상향 하고 있다.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음반 10만장·'인가' 핫스테이지 1위 "더 큰 목표 향한 동기부여"

그룹 올아워즈(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은 최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조이뉴스24를 만났다. 따스한 봄날, 무대 위 '다크한' 기운을 몰고 다녔던 이들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NO DOUBT(노 다웃)' 활동 마무리와 함께 밝은 청춘들로 돌아왔다.

올아워즈 유민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센 콘셉트로 컴백했다. '악마와의 계약' 콘셉트도 그랬고, 안무와 뮤직비디오도 강렬했다. 포인트되는 요소들이 많았던 만큼, 준비 과정이 재미있었고 활동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줬다는 생각에 후련하다"고 말했다.

올아워즈는 타이틀곡 'DEAD MAN WALKING(데드 맨 워킹)'으로 약 3주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기가요'에서 '핫스테이지' 1위에 올랐고, 음반 판매량 10만장 돌파에 성공했다. 또다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건호는 "이번엔 앨범 10만장을 판매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갱신했다"면서 "느리지만 확실하게 우리를 알리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도전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팀의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빈은 "핫스테이지 상을 처음 받아봐서 신기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음악방송을 하면서 다른 팬들에게도 우리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제이든은 "우리에게 더 큰 목표를 바라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다.

건호는 "모든 멤버들에게 첫 회사이고, 이 곳에서 춤과 노래를 배웠다. 우리의 노력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발전하고 있다"면서 "작은 소속사라 큰 회사에 비해 처음부터 주목받기 힘든 현실이었지만, 그것을 깨고 있다. 완벽한 서사가 쌓여가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1위와 10만장이라는 숫자적인 성과 때문만은 아니다. 그간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자 성장세를 확인한 결과물이었다. 트렌드를 쫓지 않고 꾸준히 선보였던 음악적 컬러에 대한 '확신' 또한 가지게 됐다.

'NO DOUBT'은 수많은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올아워즈의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DEAD MAN WALKING'은 위치 하우스를 기반으로 다크 트랩과 록 사운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트랙으로, 공포와 파멸, 자기 파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풀어냈다.

'악마화'가 된 아이돌은 여느 그룹에서 보기 힘들었던 콘셉트에, '하드리스닝' 기반의 음악 역시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다.

건호는 "하드리스닝이 우리의 차별점이기도 하지만, 대중에게 무겁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다. 처음 시작할 때 노래도 좋고 콘셉트도 좋아서 자신은 있었는데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하긴 했다"고 말했다. 제이든은 "하드한 뮤직의 시대가 올거라 믿는다. 그 때를 위해서 저희 것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올아워즈 멤버들은 이같은 장르를 기반으로 뿜어내는 에너지는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저희의 에너지는 퍼포먼스에서 나온다.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본 다른 가수 팬들도 박수를 쳐주더라"라며 뿌듯해했다.

"하드리스닝 장르 노래의 진짜 묘미는 콘서트 할 때 많이 느껴요. 우리도 하이텐션이 되고 도파민이 터져요. 그래서 팬들도 이런 무대들을 더 사랑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가 올아워즈다' 표현하는 것 같아 자부심을 느껴요."(유민)

"악마 콘셉트 위해 퇴폐미 연구, 다이어트에 짙은 메이크업까지"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올아워즈 단체 이미지.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올아워즈는 약 3주간 이어진 활동 기간 동안 각종 음악 방송 무대를 넘나들며 타이틀곡 'DEAD MAN WALKING(데드 맨 워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공포와 파멸, 자기 파괴의 이미지를 과장된 캐릭터성으로 풀어낸 만큼 퍼포먼스와 비주얼도 '다크 아우라'가 가득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붉게 번진 눈동자와 몸을 구속하던 사슬 등 독특한 비주얼을 구현했다.

각각의 악마를 부여받은 멤버들은 비주얼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을 이야기 했다.

멤버 마사미는 "뮤비에서 옷을 벗고 노출을 통해 섹시미를 보여줘야 한다. 멤버 전원 헬스장을 끊어서 다녔다. 운동을 많이 했는데, 그런 것들이 화면에 잘 보이는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제이든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얼굴에 피어싱도 했다. 타투이스트를 섭외해서 타투도 그리는 등 외적으로 악마처럼 보이고 서사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건호와 현빈은 "헬스장을 갈 때마다 멤버들이 있었다. 트레이너가 다 달랐는데, 선생님들끼리 경쟁이 붙었었다. 자연히 멤버들끼리도 경쟁이 붙었다"고 말했다. 제이든은 "아파보이는 퇴폐미를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두 달 가량 하루 3끼를 닭가슴살 쌀밥 김치만 먹었다"고 이야기 했고, 유민은 "멤버들의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건호는 "민제가 이번 악마 콘셉트와 잘 어울렸다. 그 여유로운 바이브가 무대 위에서 표현이 잘 됐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평소에도 힘이 없다. 그냥 김민제에 조금의 MSG만 치면 되겠다"고 장난을 쳤다.

'악마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이번 콘셉트를 잘 소화해낸 멤버들의 표정에 여유가 넘쳤다. 이들은 "이번 활동 전에는 '메이크업이 너무 강한 것이 아닌가' '강한 콘셉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콘셉트는 아니지 않나"라면서 "이번 앨범의 주제처럼, 자연스럽게 피어오르는 의심들이 해소되고, '우리가 잘했구나' 하는 확신이 생긴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데뷔 3년차, 기반 잘 다지고 있다⋯'우리 색깔 잘 만들어가자' 약속"

올아워즈는 지난 2024년 데뷔해 3년차가 됐다.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창업멤버이자 부사장을 지낸 조해성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올아워즈는 1호 보이그룹이다. 조해성 대표는 멤버들을 기존 연습생 출신이 아닌 새 얼굴들을 찾아 올아워즈를 꾸렸고, 이들은 기존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스스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겠다는 선언을 하고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올아워즈는 데뷔 후 지난 시간을 돌이키며 '성장의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조급한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더디지만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사실 데뷔만 하면 잘 풀릴줄 알았어요. 연습생 때는 데뷔만 목표로 했다면, 지금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았어요. 저희의 경쟁력을 갖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기반을 잘 다지고 있는 중이고, 천천히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과정들이 있어야 성공했을 때 더 크게 와닿지 않을까요."(제이든)

"조급함이 없다면 거짓말이에요. 제이든이 이야기 한 것처럼 데뷔하면 꿈을 이룬 것 같지만, 더 큰 목표를 직면하게 되고 나아가는 거죠. 저희보다 더 늦게 데뷔했는데 성과가 좋은 팀을 보면 조급함이 올 때도 있어요. 그러나 조급함에 쫓겨서 저희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고, 버티면 이기는 것 같아요. 멤버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며 팀워크를 만들어가고 있어요."(건호)

올아워즈는 중소기획사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무대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홍콩, 타이베이, 유럽 등지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7개 도시를 돌며 북미 투어도 성료했다. 온은 "우리의 성장에 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LA에서 마지막 투어를 하는 날, 여러 지역에서 어떻게 했는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각 나라의 팬들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생생하더라"라고 떠올렸다. 건호는 "투어 활동과 앨범을 준비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도 쌓였고 단단해졌다. 안될 것 같은 순간들도 있었는데 결국 해냈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올아워즈는 올해도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MAMA 시상식과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면서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 그룹인지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 건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 현빈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 제이든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 온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 마사미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올아워즈(ALL(H)OURS) 민제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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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올아워즈(ALL(H)OURS) 유민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케이팝 체험 아카데미 케이팝아케이드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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