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꽃다운 여성에게 삭발하라 말한다면 대부분이 꺼려하지 않을까.
그러나 나탈리 포트만은 "대부분에 속하지 않았을 뿐더러 워쇼스키 형제의 마음을 완벽히 읽어냈다"고 패션 와이어 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를 위해 머리를 깎는다는 게 무척 흥분됐으며 내 용기를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녀가 열연한 영화 '브이 포 벤데타'는 매트릭스를 만든 워쇼스키 형제의 새 작품으로 나탈리 포트만이 맡은 역할은 영국 독재 제국에 항거하는 혁명 여전사 이비 역이다.

나탈리 포트만은 이어 "(삭발이) 날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 같다"면서 "사람들에게 날 내보일 때 어떤 종류의 '위장'을 하게 되는데 삭발을 하니까 사람들이 날 더 자연스럽게 바라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리 그래도 머리가 좀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탈리 포트만이 강렬한 연기를 펼친 '브이 포 벤데타'는 17일 한국을 포함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안재만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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