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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달고 '내 이름은' 관람⋯스크린 밖 붉은 연대 넘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4월 극장가에 붉은 동백꽃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영화 '내 이름은'이 쏘아 올린 공이다.

영화 '내 이름은' 제작진, 배우의 옷깃을 장식한 동백꽃 배지는 개봉 당일 극장을 찾은 김혜경 여사도 착용했다.

'내 이름은' 동백꽃 인증샷이 화제다. [사진=CJ CGV, 와이드릴리즈]
'내 이름은' 동백꽃 인증샷이 화제다. [사진=CJ CGV, 와이드릴리즈]

이 붉은 꽃은 제주 4·3 희생자들을 기억하자는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다. 1992년 강요배 화백의 그림에서 시작된 이 상징은 최근 BTS RM의 추천과 팬클럽 아미의 기부 활동이 더해지며 국경과 세대를 넘는 평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 선수들과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도 가슴에 동백을 달았다.

영화 '내 이름은'은 1948년 제주의 아픔과 1998년 학교 폭력을 교차시키며 우리 주변의 상처를 조명한다. 스크린 속 노란 보리밭이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며 애도의 공간을 연다면, 스크린 밖에서는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동백꽃을 달며 그 연대를 완성하고 있다.

불합리한 폭력 앞에 웅크렸던 이들의 이름을 온전히 불러주길 권하는 영화 '내 이름은'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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