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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겜' 456억은 '골드랜드' 1500억으로⋯달라진 '욕망의 무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1년 '오징어게임'은 상금 456억에 목숨을 걸었다. 5년이 흘러 2026년,'골드랜드'는 1500억 금괴를 독차지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실상 금 1톤의 가치는 제작 당시보다 훨씬 올랐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김성훈 감독은 '왜 1500억인가?'라는 질문에 "우리의 욕망을 의미하는 만큼 무게와 사이즈가 커야 한다고 생각해 금 1톤을 책정했다"며 "개인의 욕망을 테스트할 만한 사이즈와 무게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배우 박보영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박보영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 감독은 "주인공 희주(박보영 분)는 가장 떠나고 싶은 땅에서 금 때문에 발이 묶인다. 쉽게 이동할 수 없는 무게여야 가능했다"면서 금 1톤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 당시 1500억이었던 금 1톤의 가격은 현재 더 오른 상태. 27일 현재가는 2219억이다. 김 감독은 "올려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금 1톤과 1500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랜드'(극본 황조윤 연출 김성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이창)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희주(박보영 분)가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그리고 이광수가 출연한다.

첫 범죄 장르에 도전한 박보영은 욕망에 눈을 뜬 여자 김희주를 맡았다. 인생을 뒤바꿀 일확천금의 기회를 손에 쥔 희주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간 사랑스러운 캔디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뽀블리' 박보영은 건조하고 버석한 민낯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힘겨운 삶의 여정을 살아온 희주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도 감당했다.

박보영은 "내가 (연예인 아닌 평범한) 사회구성원이라면, 그 누구의 것도 아닌 1500억이라는 돈을 포기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다"며 "요만큼 갖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곧이어 "희주로 살면서 대리만족을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는 100% 행복하진 않더라"라면서 "지금 당장으론 갖고 싶지 않다. 갖게 된다면 아주 조금 사리사욕을 채우고 좋은 데 쓰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박보영은 다양한 배우들과 호흡을 선보인다. 욕망 앞에 솔직한 남자 우기(김성철 분), 희주를 위험에 내모는 연인 이도경(이현욱 분), 욕망에 담보 잡힌 김진만(

김희원 분), 그리고 욕망을 쫓는 박이사(이광수 분)까지 다양하다.

박보영은 "김성철과 관계는 끝까지 어떤 사이일지 궁금해야 한다. 다행히 김성철이 변화무쌍한 연기로 우리 관계에 대한 관심이 끝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해줬다"며 "이현욱은 편안한 느낌을 줬고, 이광수는 친한 관계라 마지막 사투까지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 박보영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김성철-문정희-이현욱-김성훈 감독-박보영-김희원-이광수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현장에서 박보영에게 '누나'라고 부르며 남다른 케미를 뽐낸 김성철은 "우기는 1차원적이고 솔직한 친구"라면서 "솔직함 때문에 생겨나는 미스터리가 극에 긴장감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크림만 바르고 촬영에 참여했다. 솔직한 얼굴이 많이 나올거 같다"고 전했다.

이현욱은 "가장 현실적인 인물같다"고 이도경 역을 설명했고, 문정희는 "욕망이 닳아버린 인물"이라고 여선옥 역을 소개했다. 또한 이광수는 "이렇게 싸움 잘 하는 역할은 처음 맡았다. 액션신을 열심히 찍었다. 이정도 굵직한 욕망도 처음"이라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악역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한편 '골드랜드'는 29일 1, 2회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회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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