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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닥터신' 백서라 "뇌체인지로 1인4역⋯'뇌만 찌지마' 인상적"


송지인·천영민·주세빈 특징 연구하며 연기
마지막회 시청률 2.3% '자체최고기록'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돌 핫이슈 출신 배우 백서라가 인생 첫 드라마에서 4명의 인격을 오가며 활약했다. 백서라는 3일 종영한 TV조선 '닥터신'에서 톱배우 모모 역을 연기했다.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 국내 드라마 최초로 '뇌 체인지' 소재를 다뤄 화제를 모았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신'에서 모모 역을 연기한 배우 백서라가 서울 영등포구 조이뉴스24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신'에서 모모 역을 연기한 배우 백서라가 서울 영등포구 조이뉴스24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조이뉴스24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백서라는 "극중 모모는 고급스러움과 통통 튀는 인물이다. 가장 편안하게 내 모습을 담으려 했다"며 "현란희(송지인 분)와 김진주(천영민 분), 금바라(주세빈 분)는 모두 각각의 특징이 있다"고 같은 외모 다른 인물을 연기한 고충을 밝혔다.

"란희, 진주, 바라의 뇌가 담긴 장면은 기존 배우들의 특징을 함께 만들어 갔어요. 인물의 서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캐릭터를 완성했죠. 란희를 연기할 땐 눈을 많이 굴렸고, 대사 끝엔 호흡을 많이 흐렸어요. 진주는 하이톤에 입술을 자주 핥았고, 바라는 차분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충분히 고려하고 준비하며 연기했지만 힘든 순간도 있었다. 여러 인물을 오가는 동안 완벽하게 제 역할을 입지 못할 때도 있었던 것. 백서라는 "모모-진주 촬영을 하다가 모모-바라 씬을 찍을 때가 있었다. 충분히 바라로 세팅했다고 생각했지만 캐릭터는 물론 발성 자체도 달라서 감독님께 '좀 더 바라답게 연기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드라마에는 흥미로운 설정과 충격의 대사도 수차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중세풍 의상에 검은 베일을 쓴 채 진행한 소개팅부터, 콘트라베이스 연주 앞 댄스, 눈 위의 왈츠 등이 숏츠와 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임성한(피비) 작가 특유의 도치법 화법도 주목을 받았다.

백서라에게 '인상적인 장면'을 묻자 "하나만 꼽기 힘들다"면서도 "진주의 친부 광철(차광수 분)의 전자발찌 장면은 알면서도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덕분에 광철에 대한 두려움이 배가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신주신(정이찬 분)의 '뇌만 찌지마'라는 대사가 새로웠다"고 덧붙였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신'에서 모모 역을 연기한 배우 백서라가 서울 영등포구 조이뉴스24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신'에서 모모 역을 연기한 배우 백서라가 서울 영등포구 조이뉴스24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촬영 이후 지인들과 대화 나눌 때 도치법을 사용하는 나를 발견하고 놀랐어요. 예전이라면 '점심 뭐 먹었어?'라고 할텐데 요즘은 '먹었어, 밥?'이라고 묻기도 했죠. 대본을 자주 읽고 납득시키고 체화하는 과정에서 말투가 입에 붙은 것 같아요.(웃음)"

드라마는 3일 방송된 마지막회까지 대충격을 안겼다. 광철의 습격으로 사망한 주신이 바라의 반려견에 빙의(?)되는 마지막 장면이 펼쳐진 것. 바라 뇌를 가진 모모는 용중(안우연 분)과 이혼 없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마지막회는 시청률 2.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백서라는 "마지막화까지 따라와주셔서 감사하다. 나 또한 시청자들 덕분에 끝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다"면서 "모모의 뒤통수를 걱정해주고 '진주 너무 밉다'고 분노한 시청자 분들 감사하다. '닥터신'으로 첫 배우라는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백서라는 2021년 핫이슈 형진으로 데뷔했다. 1년만에 그룹은 해체됐고, 배우로 전향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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