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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21세기 대군부인' 논란에 고개 숙였다 "다 제 잘못, 더 잘하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여러 논란 속에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조금이라도 실망을 끼치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이는 건 다 제 잘못"이라고 사과하는 동시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유는 지난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단체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이에스티나 본사에서 열린 포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정소희 기자]

아이유는 팬들과 마지막 회를 시청한 후 "요즘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드라마도 끝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더 잘해야겠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망을 끼쳐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제 잘못"이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나가겠다. 우리 유애나(팬덤명)한테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최근에 조금 생각이 많았다"라고 전한 그는 "제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만큼 더 잘하겠다. 더 책임감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기 위해서 한 시도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이렇게 여전히 모자란 부분이 많은 나인데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것이 감사하다"라며 "여러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말씀해주시고 더 혼내주시고 다그쳐주시고, 그럼 더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모자란 부분이 계속 있어서 미안하고 계속 기회를 주시고 애정과 시선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노력하고 잘하겠다"라고 전하며 울먹였다. 그리고 팬들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가 '21세기 대군부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회 단체 관람 후 전한 심경과 각오이기 때문에 아이유 역시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논란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만나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시작부터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개연성 부족한 전개와 연출력 등으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 11회에서는 중국식 다도법과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에서 "만세"가 아닌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를 외친 것, 황제의 신하인 제후를 의미하는 '구류면류관'을 쓴 것 등이 문제가 됐다.

또 대비(공승연 분)가 소복 차림으로 이안대군에게 석고대죄하는 장면도 논란이 됐다. 대비는 왕가의 최고 어른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대군에게 무릎을 꿇는다는 설정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제작진은 "세계관 설정과 역사적 고증 이슈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제작진은 왕의 즉위식에서 왕이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천세'라고 산호하는 장면이 우리나라의 자주적 지위를 훼손한다는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제작진이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추후 재방송 및 VOD, OTT 서비스에서 해당 부분의 오디오와 자막을 최대한 빠르게 수정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고증 및 역사왜곡 논란이라는 오명을 쓴 채 퇴장한 '21세기 대군부인' 마지막 회는 전국 13.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얻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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