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3년 만의 정규 앨범 ''PUREFLOW' pt.1'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붐팔라'는 전세계적 히트곡 '마카레나'를 샘플링해 르세라핌의 트렌디한 비트와 '마카레나'의 친숙한 멜로디를 더한 노래다. 이번 신보를 통해 르세라핌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타파하겠다는 기존의 콘셉트에서 벗어나 두려움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르세라핌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3년 만의 정규 앨범 컴백 소회 및 신보를 통해 선사할 음악적 변화, 더욱 끈끈해진 멤버들과의 팀워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채원은 건강상 이슈로 불참했다. 아래는 르세라핌 일문일답 전문이다.
![그룹 르세라핌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신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쏘스뮤직]](https://image.inews24.com/v1/e0a730c149b51d.jpg)
◇멤버들과 끈끈함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카즈하) 지난해 월드투어를 하면서 좋은 무대를 위해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그 과정에서 팀워크가 좋아졌다. 서로의 눈만 봐도 힘이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
(허윤진) 너무 다른 배경에서 살다가 뭉친 거라, 좋은 말만 하고 조심스러워 할 때보다 오히려 허심탄회하게 말하며 끈끈해졌다.
◇그 과정에서 가장 많이 변화한 멤버가 있다면?
(사쿠라) 스스로의 변화를 느낀다. 워낙 팀 생활을 많이 해와서 당연히 내가 참아야 하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멤버들과 얘기하면서 다름을 인정했다. 그동안은 표현도 안 하고 참는 스타일이었지만, 이후로는 멤버들과 고민도 얘기해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려고 했다.
◇허심탄회한 대화 과정에 대해 상세히 듣고 싶다.
(허윤진) 어떤 관계든 '나만 이 관계에 진심인가?' 하며 다름을 체감할 때가 분명히 온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사실은 마음의 모양만 달랐지 바라보는 방향이 같다는 걸 알았다. 서운했던 적, 티격태격한 적도 있었는데 다 얘기했다. 잔잔한 물 위에 돌 던지면 파도가 휘몰아칠 것 같았지만 오히려 그게 우릴 더 끈끈하게 만들었다고 느끼게 됐다. 그 마음이 담긴 게 수록곡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라는 곡이다. 내 심장 같은 곡이다. '트러스트 엑서사이즈'와 커플 곡에 가깝다. 두 곡의 가사를 보면 개인적인 르세라핌 얘기가 담겨 있으면서도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사람 대 사람에서 발생하는 서운함, 복잡한 마음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쿠라) 나는 힘들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자신이 힘든 걸 알아봐 줬으면 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리는 그런 취향들을 다 얘기했다.
(허윤진) 1년 반 전 투어를 시작하면서 그런 취향들이 완벽하게 파악이 됐다.
◇5월 컴백 대전 속 르세라핌만의 차별점은?
(허윤진) 우리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강점이자 자부심이다. 각자 색이 있고 매력 있지만 퍼포먼스가 더 잘 보이고, 유쾌함과 멋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게 특색이라 생각한다.
◇헤드뱅잉 안무에 대한 우려가 있다.
(홍은채) 팬들이 걱정하는 거 이해한다. 하지만 안무 전에 노래 들었을 때도 우리는 '이 노래엔 신나게 헤드뱅잉 해야 하는 거 아냐?' 했었다. 실제로 그런 안무가 나와서 나는 마음에 들고 안무 할 때 쾌감을 느낀다.
![그룹 르세라핌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신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쏘스뮤직]](https://image.inews24.com/v1/8ff93394650203.jpg)
◇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면?
(홍은채) 빌보드 핫100 커리어 하이 찍었을 때 회사에서 파티를 해줬다. 이번에도 파티하고 싶다. '붐팔라'가 우리 대표곡이 됐으면 한다.
(카즈하) 데뷔 때는 독기 있고 진지한 이미지였는데 활동하면서 '스파게티' 같은 긍정적이고 경쾌한 이야기들도 우리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붐팔라'는 그런 에너지가 담긴 곡이라 이 팀이 재밌고 무대 잘한다는 반응을 듣고 싶다.
(허윤진) 앨범 전체를 들으면 위로가 됐으면 한다. 자신의 두려움을 들여다보고 두려움을 마주 볼 용기를 드리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
(홍은채) 솔로곡도 다 좋아서 명반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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