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3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인천 숯불 퇴마 살인의 뒤바뀐 판결 속 쟁점과 가해자들의 비밀을 파헤친다.
2024년 9월 18일, 인천의 한 식당에서 30대 여성을 결박한 뒤 숯불을 피우는 퇴마 의식이 행해졌다. 여성은 신체 25%에 달하는 3도 중증 화상으로 사망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체표면의 20% 이상이면 혈관은 다 타서 증발돼 버렸습니다. 신경도 다 날아가 버린 어마어마한 고통"이라고 설명했다. 가해자는 무속인이자 피해자의 이모였던 김 씨(가명)와 사촌형제들이었다. 1심 재판부는 이모 김 씨에게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공범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사진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d42894a592246e.jpg)
그러나 지난 4월 2심 선고에서 죄명이 '살인'이 아니라 '상해치사'로 변경됐다. 피해자 친구는 "어떻게 그렇게 형량이 확 줄 수가 있지?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까 스스로 변호할 수가 없잖아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2심 재판부는 가해자들에게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해 주범 김 씨를 징역 7년으로 감경했고, 공범 6명은 집행유예로 석방했다.
2심 재판부는 퇴마 의식에 피해자도 동의했고 경제적 착취 동기도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두 재판부의 상반된 판단 원인과 김 씨의 진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제작진은 피해자의 부검감정서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증거물 속 비밀은 30일 밤 11시 10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SBS에서 방영 중인 대한민국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사회, 종교, 미제 사건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깊이 있게 취재하고 고발하며 공론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철저한 검증과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조명하는 공익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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