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미야오가 고양이에서 맹수로 진화해 돌아왔다. 올 여름 걸그룹 대전에 출사표를 낸 이들은 정글 같은 전쟁터에서 최상위 '포식자'가 될 수 있을까.
미야오(MEOVV, 가원·안나·엘라·나린·수인)은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의 EP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BURNING UP'(버닝업)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룹 미야오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야오(MEOVV) EP 2집 '바이트 나우(BITE NOW)'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c4c3398495a2f.jpg)
가원은 "오랜 시간 담아온 만큼 우리의 정체성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안나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 많이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엘라와 나린은 "5곡 수록됐는데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다채로운 매력이 있어 들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신보 'BITE NOW'는 음악 세계 신호탄을 쏘아 올린 첫 번째 EP 'MY EYES OPEN VVIDE'에 이어 미야오만의 타이밍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도약의 시간들을 보여준다. 이들은 "맹수 같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DDI RO RI'(띠로리)는 서늘한 현악기의 선율과 더불어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멜로디를 재해석한 곡이다. 고전 음악이 지닌 오르간의 웅장하고 화려한 인상은 오늘날 극적인 상황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띠로리'와 맞닿으며 독특한 대비를 이루는 곡이다.
가원은 "미야오의 음악적 색채를 다뤘다. 존재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감과 강렬한 여성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무대를 하고 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에 직접 프로듀싱 참여했다. 가원은 "확고한 방향성을 보여줘야 했다. 저희만의 시너지와 강점을 최대치로 이끌어내야 했다. 처음에는 프로듀서님 옆에서 조금씩 디렉팅을 해보다가 다섯 명이 서로 디렉팅을 해보라고 기회를 주셔서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됐다"라며 "처음이고 부족한 점도 있고 새롭지만 호흡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룹 미야오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야오(MEOVV) EP 2집 '바이트 나우(BITE NOW)'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0d854772bd8b3.jpg)
테디의 조언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나린은 "저희에게 '너희끼리 녹음을 해보라'고 미션을 줬다. 배운 것도 많고, 서로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무대 하면서 '많이 웃어도 된다. 자유롭게 웃어라'고 허락해줬다.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가원은 "미야오의 방향성은 '바이트 나우(BITE NOW)' 장르도 다양하다. 모든 장르를 할 수 있다는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이 방향성"이라고 이야기 했다.
'띠로리'라는 익숙한 구절을 차용한 것과 관련, 엘라는 "이 파트는 어릴 때 장난 치면서 불렀던 곡이다.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신났다"고 말했다. 나린은 "좋으면서도 걱정됐다. 가사도 직관적이고 강렬해서 어떻게 하면 잘 표현을 할지, '띠로리'를 멋있게 할지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인은 "준비 기간이 길었다. 연습하면서 저희의 합을 맞췄고, 고양이에서 맹수로 진화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클래식 샘플링이 흥행에 성공한다는 공식도 있다. 나린은 "클래식 특유의 고전적인 느낌도 있고 웅장한 느낌도 있다. 미야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 했기 때문에 신선하면서 새로운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명한 멜로디이기에 부담감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나린은 "'띠로리'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클래식이기 때문에 익숙하고 알고 있는 곡이라 부담감도 있지만, 아예 다른 노래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재해석 했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미야오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걸그룹으로, 수장인 테디가 전면에서 제작을 맡은 팀이다. 2024년 9월 데뷔한 이들은 완성형 비주얼과 고품격 퍼포먼스로 주목받았고, 5세대 걸그룹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미야오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야오(MEOVV) EP 2집 '바이트 나우(BITE NOW)'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80961f204e01d.jpg)
미야오 멤버들은 '미야오슐랭' '사랑스러운 포식자' 등의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미야오 가원은 "미야오슐랭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며 "무대 비주얼 퍼포먼스 모두 퀄리티 높게 준비했다. 그만큼 무대를 맛있게 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자신감을 담은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수인은 "전 사랑스러운 포식자"라며 "평소에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면, 무대 위에서는 강한 포식자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러블리한 미소를 지었다.
미야오는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 '무대를 찢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독기를 품고 나왔다. 저희의 목숨과 모든 것을 다 걸었다"고 이번 앨범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수인은 "이것보다 힘든 것 안 나올 것 같다고 했는데 한계를 넘었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미야오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악사이트에 'BITE NOW'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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