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PD수첩'이 가수 MC몽(신동현)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도박 스캔들과 회사 자금 운용 의혹 등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MC몽이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MBC PD들 잘 들으세요. 전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MC몽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eb1108ea511f1.jpg)
MC몽은 "18년 전 친구 쇼핑물 투자금 갚아준 돈을 이빨 뽑은 대가로 지금처럼 확정보도한 책임까지 물어, 내 지난 18년의 인생을 앗아간 책임을 물어 1000억 대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MC몽은 'PD수첩'의 취재가 시작된 직후 자신을 둘러싼 불법 도박 및 불륜 의혹 등을 보도한 MBC 등 일부 언론사들이 허위 제보자 및 특정 세력과 결탁해 자신의 논란을 조작했다고 주장해왔다.
MC몽은 이날 SNS에서 특정세력으로 지목한 A씨를 또 언급하며 "한국에서 수백억대 외국에서 지금까지 수천억대 도박을 하는 그 거물급은 언급도 하지 못하는 MBC가 저의 결정적 정황이요"라며 'PD수첩'에 날을 세웠다.
그는 선급금을 도박으로 이용했다는 정황이 있다는 'PD수첩'의 주장을 반박하며 "전 1인 피켓 시위라도 하면서 당신들이 한 짓 똑같이 하겠다. 'PD수첩' 진행자를 비롯해 모든 PD들의 가족들 사생활까지 내 모든 재산을 들여서라도 당신들 개인적인 비리들 모두 찾겠다"고 비난했다.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제목에 불편함을 언급한 그는 "나 쫒겨날 때까지 회사가 단 한 번도 정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난 회사에서 손 털고 아무 것도 안할 때 반 년이 지난 다음 아티스트 정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MBC 'PD수첩' 측은 이날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이라는 제목으로 MC몽과 차가원 회장 관련 내용을 방송한다.
'PD수첩'은 "차가원이 대표로 엔터사 및 그 계열사에 한 해 들어온 선(先) 투자금은 1,150억 원 이상"이라며 "아티스트들은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며 계약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 많은 돈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라며 문제 제기했다. 계열사의 3년치 회계장부를 단독 입수했다는 제작진은 "그 안에는 거액의 선수금이 회사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차가원 회장의 개인 계좌로 빠져나간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자금이 MC몽의 해외원정도박에 쓰였다"고 주장했다.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카지노 측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최고급 호화빌라에 머물며 'VVIP' 게임룸을 드나들었다는 것.
차가원 회장은 이번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 'PD수첩'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공개된 영상에는 차 회장이 "업체로부터 받은 돈인데 모두 다 제작비에 쓰였고 개인 자금으로 쓰였다거나, 불미스러운 곳에 쓰인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회자 자금 유용 의혹을 부인하는 인터뷰가 담겼다.
차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초상권 사용금지 등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차 회장 측은 해당 인터뷰가 사전 동의 없이 촬영됐고 악의적으로 편집 됐다고 주장, '초상권 및 음성권의 중대한 침해'와 '악의적 왜곡 편집을 통한 심각한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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