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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채널십오야', 자막 오기 사과했지만⋯대만 팬 뿔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나영석 PD의 '채널십오야'가 자막 표기 논란에 뒤늦게 사과했지만, 대만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식 사과문을 해당 유튜브 채널이 아닌 스레드에만 올린 것을 지적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채널십오야' 측은 3일 공식 SNS에 "이번 자막 번역 과정에서 대만 관련 표기로 인해 불편함과 상처를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채널십오야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채널십오야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중국어 자막 내 '대만'이 '해외'로 표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즉시 자막을 수정하였고, 이후 다른 언어와 표현들에는 문제가 없는지와 어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전반적으로 확인했다"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사과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 "해당 문제는 번역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으나, 최종 검수 단계에서 이를 사전에 바로잡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저희들에게 있다"라며 "저희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 의견들을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 시청자분들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검수로 인해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번역 및 자막 검수 절차를 더욱 강화하여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최근 '채널십오야'에 공개된 '출장 소통의 신: 세븐틴 단합대회' 두 번째 에피소드다. 해당 영상에서 나영석 PD는 세븐틴 멤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최근 대만 뉴스에 나온 거 봤어? 대만 뉴스에 나왔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어 자막엔 '대만'이 아닌 '해외'로 표기됐고, 대만 팬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채널십오야'는 자막 수정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문제 제기를 한 지 일주일 만에 사과가 나온 것일 뿐만 아니라, 해당 유튜브 채널이 아닌 스레드에만 사과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도가 가장 낮은 스레드만 사과문을 올린 것에 진정성을 의심하는 동시에 중국 눈치 보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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