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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만 집중했다”… '공동 선두' 김민별, 보기 없이 반등 신호 잡았다


■KLPGA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

샷 난조 속 욕심 내려놓고 기술적 과제에 집중
“러프 길고 그린 경사 심해…페어웨이 지킨 게 주효”

김민별이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CC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김민별(22·하이트진로)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민별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KLPGA 정규투어 우승은 지난 2024년 10월에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다.

당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정규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첫날 선두권 진입은 반등의 의미가 크다.

김민별은 “정말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최근 샷 감각이 흔들렸던 김민별은 첫날 7언더파 65타는 스코어 이상의 의미다.

김민별은 “스코어에 욕심을 내기보다 필드 위에서 내가 해야 할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돌아봤다.

부담을 덜어내고 준비한 부분에 집중한 선택이 첫날 보기 없는 플레이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경기 운영이 매끄럽지 않아 타수를 잃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고민이 컸던 김민별은 욕심을 내려놓자 리듬이 살아났다.

대회를 앞두고는 스윙 점검과 심리 정리에 많은 시간을 썼다. 떨어진 샷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윙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잡는 데 집중했다.

김민별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내가 준비한 것만 묵묵히 하고 나오자’고 마음을 완전히 비웠다”며 “그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의 변수는 날씨다.

2라운드에는 비 예보가 있어 코스 컨디션과 클럽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김민별은 “남은 라운드 역시 오늘과 똑같이 마음을 내려놓는 차분한 마인드로 임할 생각”이라며 “내일은 날씨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조급해하기보다 여유를 갖고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유지혜 기자(yoojihy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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