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시카고'로 미국 본고장인 비국 브로드웨이를 밟는 가운데, 자신만의 록시 하트의 매력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카고' 아이비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비는 "미국 대본을 보면서 한국 대본에는 생략된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마마의 가사에 섹슈얼한 의미가 담겨있고, 숨겨진 은유를 많이 비틀어놨더라"면서 "아직은 모국어가 아니라서 깊이 새겨지는 느낌은 없지만 재밌다. 두 달도 안남았는데 매일 대본과 표현에 익숙해지는 내 자신을 보면서 기대가 된다.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 아이비 [사진=신시컴퍼니 ]](https://image.inews24.com/v1/b980f65dfbbaf6.jpg)
리바이벌 공연 30주년을 맞은 올해, 아이비는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공연 무대에 오른다. 아이비는 오는 8월17일부터 9월6일까지 뉴욕 앰버서더 극장에서 록시 하트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아이비는 2012년 한국 프로덕션의 '록시 하트'로 처음 무대에 오른 이후 2024년까지 6시즌 동안 600회에 참여했다. 지난해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으로부터 오디션 제안을 받았으며, 1년간 세 차례의 치열한 영상 오디션을 거친 끝에 최종 합격했다.
아이비는 "'시카고' 록시 하트 역을 많이 맡은 만큼 내 배우 인생 자체가 록시하트 같다는 생각이 든다. 뮤지컬 여정의 대부분을 록시하트로 분했다는 게 특별하고, 미국이라는 끝판왕까지 온 것 같다"며 "다른 언어로 공연을 한다는 게 기적같다. 재밌고 즐겁게 즐기고 오겠다"고 했다.
![뮤지컬 '시카고' 아이비 [사진=신시컴퍼니 ]](https://image.inews24.com/v1/4d6c9352203847.jpg)
또한 "록시하트는 이제 나의 시그니처 배역이 된 거 같다. 록시하트가 감옥 안에서 힘든 일을 겪으며 스타가 되고싶은 꿈을 쫓는 야망을 드러낸다. 그 부분이 나와 닮았다"라면서 "아이디어기 많은 영리한 사람이고, 위기를 헤쳐가는 노련함도 갖고 있다. 나의 성격 중 강인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만의 록시하트의 매력과 강점을 전했다.
미국 공연을 마친 아이비는 오는 12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 무대에 오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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