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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원이 무섭노·옥주현 옥장판·카드 해체·배재고 사과 방문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리센느 원이, "무섭노" 했다가 일베 논란⋯정치권까지 공방

해당 장면. [사진=유튜브 @안녕하세요 원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해당 장면. [사진=유튜브 @안녕하세요 원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리센느 원이가 유튜브에서 "무섭노"라고 사투리를 썼다가 '일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까지 공방에 나서면서 이념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원이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고향 집을 방문하는 영상을 게재했는데, 불이 꺼진 어두운 공간에서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를 두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MBC경남 PD가 이달 1일 X(옛 트위터)에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 속상했다"는 글을 남기면서 공론화됐습니다.

정치권이 가세하면서 논란은 더 확산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과 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에 대한 반박으로 부산 사람의 구별법을 참조하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말끝 하나로 사상을 검증하려고 한다"며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고 지적했습니다.

고향이 울산인 코미디언 김시덕은 "원이가 쓴 '노'는 의문형 종결어미가 맞다"며 "억양만 남고 단어들이 잊히며 종결어미까지 희미해지고 있는데 사투리 역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말을 보탰습니다. 국립국어원 역시 경상도 사투리 '-노'의 용례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라고 밝혔습니다.

옥주현, 4년 전 '옥장판' 사태 재언급 "김호영 고소 취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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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옥주현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프레스콜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4년 전 불거진 '옥장판' 논란을 재언급하며 김호영을 상대로 한 고소 취하를 후회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옥주현이 6일 팬들과 소통 플랫폼을 통해 대화를 나누던 중 등장했습니다. 뮤지컬 '위키드'의 상황이 현실과 닮아있다는 질문에 옥주현은 "실소가 나옴. 잊고 지냈어. 옥장판. 친구 아버지 장판 홍보하려고 올린 거라는 말"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옥주현의 발언에 팬들이 우려를 표하자 옥주현은 되려 "거짓도 아니고 범죄도 아니다"라면서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고, 고소 취하해줘서 고맙단 말과 함께 저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옥주현은 "내가 그 일을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 취하한 것"이라며 "오랜시간 '옥시크림' '옥수수'에서 '옥장판'으로 갈아타버린 내 별명. 슬프네"라고 덧붙였습니다.

'옥장판 사태'는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에서 시작됐는데, 당시 주인공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과 같은 소속사인 이지혜가 합류하면서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SNS에 "아사리 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고, 일각에서는 이것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이후 취하했습니다.

KARD, 데뷔 9년만 해체 "월드투어 끝으로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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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드 콘셉트 포토 [사진=DSP미디어]

그룹 카드가 데뷔 9년 만에 해체합니다.

DSP미디어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KARD는 오는 7월 28일 데뷔 첫 정규 앨범 'Where To Now? (Part.2) : NOWHERE'를 발매한 뒤 월드투어에 돌입한다"며 "당사는 네 멤버와 신중한 논의 끝에 이번 활동을 끝으로 KARD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한 새 앨범과 투어가 HIDDEN KARD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마지막까지 가장 KARD다운 모습으로 채워질 이번 활동에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드는 2017년 7월 데뷔한 DSP미디어 소속의 4인조 혼성 그룹으로 뭄바톤과 팝 등 트렌디한 라틴풍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독창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과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어오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재고 야구단, 광주 찾아 사과 "마음 속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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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야구부 선수단의 사과문. [사진=서울시교육청]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킨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광주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과 학부모 일부, 교직원 등 86명은 이날 오후 3시 광주일고를 방문했습니다.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입니다.

야구부 주장 A군은 이날 낭독한 사과문에서 "저희가 광주에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불편하셨을 텐데, 귀한 시간 마련해주신 광주일고에 감사드린다"며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A군은 "모든 선수가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야구를 떠나서 인성이나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한번 배우게 됐다"면서 "저희 선수들의 좋지 못한 발언,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받고 계신다. 항상 마음속 깊이 반성하는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배재고 야구부 감독도 "선수들의 지역 비하 응원은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임을 인정하며, 학생들을 잘 이끌고 가르쳐야 할 지도자로서 책임이 가장 크기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일부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광주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고 외쳤습니다.

배재고 측은 자체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역사교육과 인권교육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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