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신예은이 '서른 즈음'의 고민을 고백했다. 1998년생 신예은의 나이는 올해로 스물여덟. 2018년 갓 스물에 데뷔한 신예은은 이제 곧 서른을 앞두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ENA '닥터 섬보이' 종영 인터뷰에서 신예은은 "20대 초반에는 큰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았다. 하고 싶은 배역을 맡았고, 원하는 학교에 진학했다. 주변에서도 '오구오구 잘한다'며 칭찬만 해줬다. 그래서 '틀렸다'는 지적을 받아도 '괜찮아 다른 걸 잘하니까'라며 상처받지 않았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켜봤다.
![배우 신예은이 '닥터 섬보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앤피오]](https://image.inews24.com/v1/652031cf3242e1.jpg)
하지만 서른을 앞둔 현재의 신예은은 조금 달라졌다고. 그는 "지금의 저는 실패와 아픔을 경험했고, 벽도 느꼈다. 유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찾아가는 것 같다"면서 "가끔 옛날노래를 들으면 센치한 기분에 옛날의 내가 그리워진다. 20대 초반의 신예은은 순수하고 맑았다"고 추억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신예은은 '어서와'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2' '꽃선비 열애사' '탁류' '백번의 추억' 등 다양한 작품에서 쉼 없이 활약해 왔다. 특히 '더글로리'에서는 잔혹한 악역을 맡아 주목받았고, '정년이'에서는 국극에 도전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최근엔 '닥터 섬보이'에서 아픔을 간직한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아 이재욱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신예은은 '최근 주목받는 20대 여배우'라는 평가에 대해 "스스로 그런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이 감사하지만, 지금에 만족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작품이 잘 되는) 비결을 물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요즘은 '더 사랑받는 방법은 뭘까'를 고민해요. 그래야 더 다양한 작품을 할 수 있고, 더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원래의 저는 혼자 소소한 걸 즐기는 사람인데, 요즘엔 세상을 둘러보고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지려고 해요. 어른이란 뭘까, 이런 생각도 하고요.(웃음)"
![배우 신예은이 '닥터 섬보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앤피오]](https://image.inews24.com/v1/e9c057c628d543.jpg)
신예은은 그간 다양한 로맨스 장르에서 활약해왔다. 사극 로맨스 '꽃선비 열애사', 하이틴 로맨스 '에이틴',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뉴트로 청춘멜로 '백번의 추억', 그리고 메디컬 휴먼 로맨스 '닥터 섬보이'까지. 그런 신예은의 필모그라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더글로리'의 어린 연진 역이다. 극중 신예은은 해맑게 악랄한 연진(임지연 분)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소름 돋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예은은 "'더글로리' 촬영 땐 악역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이제는 다른 것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악역에 도전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별히 어떤 장르에 대산 선호를 떠나, 내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택하는 편이에요. 옛날엔 내가 잘 하고 좋아하는 걸 선택했는데, 요즘은 트렌드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요."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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