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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선택한 '레위기', 부천영화제 작품상·관객상 2관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지섭의 안목이 또 통했다. 그가 선택한 '레위기'가 부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레위기'가 또 한번 흥행 역사를 쓸지 기대가 커진다.

'레위기'는 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월드: 장편'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관객들이 직접 뽑은 관객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된 2회의 공식 상영은 물론, 수상 기념 특별 상영까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레위기' 포스터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레위기' 포스터 [사진=㈜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레위기'는 두 십대 소년이 자신이 가장 욕망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폭력적인 존재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호러다. 그간 완성도 높은 해외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온 배우 소지섭이 이번에도 공동 제공으로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았다.

'레위기'는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장르 영화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온 작품이다. 기독교의 금기와 처벌의 언어를 차용하여 신앙과 욕망의 충돌을 퀴어 로맨스와 호러라는 이색적인 장르 결합, 아드리안 키아렐라 감독만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연출력 등이 호평을 받았다.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신선한 서사와 숨 막히는 심리적 공포를 선서했다는 평가다. 이에 호러 장르로서는 이례적으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라는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아드리안 키아렐라 감독은 이번 수상 소식에 "'레위기'는 전 세계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 만든 영화"라며 이번 수상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매우 뜻깊은 일임을 전했다. 이어 "이번 상을 통해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본질적으로는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우 보편적인 이야기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건넸다.

'레위기'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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