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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최고·최다…YG 30년, K팝 역사에 새긴 발자취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는 1996년 설립된 이래로 K팝에 문화적 변곡점들을 만들어왔다. YG 아티스트들은 K팝 역사에 수많은 '최초', '최고', '최다'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문법을 확립하고 꾸준한 성장의 궤적을 그려왔다. 이들이 남긴 발자취들은 매순간 대중과 팬덤에게 'YG'라는 이름과 색깔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음원 스트리밍 시대와 함께 맞이한 전성기

음원 스트리밍 시대의 개막과 함께 YG는 멜론에서 신기록을 쓰며 음원 강자의 위상을 다졌다. YG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멜론 월간차트 톱 50곡 집계에서 최다 진입 기획사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일간차트 1위에 총 117일간 머물렀다.

그 중심에 선 빅뱅은 2000·2010·2020년대에 걸쳐 연간 톱 10에 진입한 최초의 아티스트이자 K팝 그룹 최다 퍼펙트 올킬(7곡)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NE1은 걸그룹 최초로 '4년 연속 연간 톱 10'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위너는 보이그룹 최초 써클차트 1억 스트리밍을, 아이콘은 당시 단일곡 최다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AKMU와 블랙핑크 역시 데뷔와 동시에 차트 정상에 오르며 영향력을 보여줬다.

◇유튜브와의 조우, 글로벌 인기 가속화

YG 아티스트들은 유튜브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넓혔다. YG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 기획사 타이틀을 얻었고, 7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를 배출했다.

빅뱅의 'FANTASTIC BABY'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1억 뷰를 돌파했고,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는 남자 솔로 최초로 1억 뷰를 넘겼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한국 가수 최초 1억 뷰 및 유튜브 사상 최초 10억·20억 뷰를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했으며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K팝 그룹 최다 조회수를 경신 중이다. 신인 베이비몬스터 역시 걸그룹 최단기간 구독자 확보 및 억대 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美 빌보드, 英 오피셜차트에 새긴 K팝 이정표

글로벌 메인 차트에서도 YG 아티스트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빅뱅의 'ALIVE'와 지드래곤의 'One of a Kind'는 각각 K팝 그룹 최초, K팝 남자 솔로 최초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2NE1은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톱 100에 진입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 100 2위에 7주 연속 올랐으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BORN PINK'로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을 동시에 석권한 아시아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가 되었으며,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 곡 세 개를 보유한 유일한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YG 아티스트들이 써 내려간 'K팝 음반 성장사'

음반 판매량에서도 YG는 꾸준히 성장 지표를 보여왔다. 빅뱅은 2008년 한터 연간 음반판매량에서 국내 가수 최다 판매량(46만여 장)을 기록하며 통산 104만 장을 돌파했다.

2020년대 들어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밀리언셀러와 더블 밀리언셀러를 넘어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미니 3집 'DEADLINE'으로 걸그룹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경신했다. 트레저는 정규 2집 'REBOOT'로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데 이어 미니 3집 'LOVE PULSE'로 113만 장의 초동을 기록했고, 미니 4집 'NEW WAV'으로 국내외 차트 정상을 밟았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앨범으로 걸그룹 데뷔 초동 신기록(40만 1287장)을 세운 후 정규 1집 'DRIP'을 통해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96년 설립 이후 독창적인 힙합 사운드와 트렌디한 비주얼 디렉팅을 선보이며 K-팝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기획사다. 2026년 현재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YG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뱅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월드투어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의 전방위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올가을에는 새로운 신인 그룹 론칭까지 예고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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