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전남광주 동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주민과 함께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동네한바퀴’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동구만세 성평등마을 ‘도란도란 안녕’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증가하는 반려가구와 지역 안전망 구축을 접목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동부경찰서와 함께 골목을 순찰하고, 안전 취약 요소를 살피는 동시에 이웃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순찰 구간은 구 여성 소통과 역량강화 거점공간인 여성희망창작소부터 금남로4가역까지 이어지는 865m 구간이다. 이 일대는 원도심 내 여성 1인 상가가 밀집해 있지만 야간 유동인구가 적어 치안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구는 보행 약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구간을 ‘이웃의 눈 865m’ 여성안심특구 1호 구간으로 지정했다.
‘이웃의 눈 865m’는 CCTV 등 기계적 방범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생활 안전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보완하자는 취지다.
반려견 야간순찰은 여성희망창작소를 거점으로 매월 한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순찰 활동과 함께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활동을 마친 뒤에는 지역 안전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의 시선으로 골목을 살피고 함께 안전망을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성평등 안심특구 조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최지우 기자(tm015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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