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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남궁민·지성 '아저씨 대첩'⋯'청량한' 박은빈 온다


'김부장' 시청률 20% 돌파⋯'오싹한 연애' 18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소지섭을 필두로 남궁민과 지성까지, 안방극장을 화끈한 '아저씨들'이 장악했다. 시청률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청량함' 입은 박은빈이 도전장을 낸다.

주말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아저씨 대첩'이다. SBS 드라마 '김부장' 소지섭과 KBS 2TV '결혼의 완성' 남궁민, JTBC '아저씨' 지성 등의 활약세가 무섭다. 선 굵은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 그리고 흥행까지 두루 갖춘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소지섭-남궁민-지성-박은빈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JTBC]
소지섭-남궁민-지성-박은빈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JTBC]

소지섭, '부성애' 액션으로 마의 20% 넘었다⋯남궁민·지성도 활약

'김부장' 소지섭이 '소간지 액션'으로 마의 시청률 20%를 넘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김부장'에서 소지섭은 낮에는 평범한 은행 부장이지만, 실상은 전설적인 남파 공작원 출신인 가장 '김부장' 역을 맡았다.

소지섭-남궁민-지성-박은빈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JTBC]
'김부장' 소지섭 스틸컷 [사진=피프티원케이]

소지섭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총을 잡는 아버지의 절박함을 밀도 높은 감정선과 묵직한 액션으로 풀어내고 있다. 사이다 복수극의 틀 아래 딸을 잃은 아버지의 부성애, 오랜 친구로 등장하는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와의 남다른 케미는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도 반박 못하고 학교폭력 문제 앞에서 무릎 꿇던 평범한 직장인이자 아버지인 '김부장' 서사가 시청자들에 대리만족과 통쾌한 대리만족을 안기고 있다.

시청률마저 시원시원하다. 첫 회 9.5%로 출발한 '김부장'은 4회에서 21.6%를 찍으며 요즘 지상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마의 20%’를 돌파했다. 6회는 전국 기준 22.3%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발주자가 된 남궁민과 지성의 활약도 눈부시다.

KBS 2TV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의 남궁민은 숨 막히는 지략 싸움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남궁민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유괴범과 목숨을 건 두뇌 싸움을 벌이는 신경외과 의사 출신의 병원장 '강태주'로 분했다. 도망자에서 추격자로 태세를 전환하며 유괴범의 허를 찌르는 남궁민 특유의 독기 서린 눈빛과 치밀한 심리 묘사는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러한 열연에 힘입어 지난 12일 방송된 '결혼의 완성' 4회는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아파트'를 이끄는 지성은 극 중 178억 원의 장기수선충당금을 가로채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위장 진입한 전직 조폭 보스 '박해강' 역을 맡았다.

돈을 노리고 들어왔으나 예기치 않게 아파트 내 온갖 비리를 척결해 나가는 박해강의 모순적인 행보를 능청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연기로 살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기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아파트' 2회는 전국 시청률 5.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방송 첫 주 만에 일요일 비지상파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탔다. 방송 첫 주 만에 글로벌 OTT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에 등극했다. 입소문을 타고 본격적으로 '지성 타임'이 열릴지 주목된다.

'믿보배' 박은빈, 오컬트 로맨스로 컴백 "무기는 청량함"

소지섭-남궁민-지성-박은빈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JTBC]
'오싹한 연애' 박은빈 스틸. [사진=tvN ]

한국형 아저씨들을 앞세운 드라마 경쟁 속 박은빈이 출사표를 낸다. 중년의 남자 배우들이 답답한 현실 속 사이다 활약을 펼친다면, 박은빈은 오싹하고 달달한 로맨스를 앞세웠다.

오는 18일 첫방송 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화 했으며, 원작의 재미에 드라마만의 신선한 설정을 추가했다.

드라마는 박은빈과 양세종, 옹성우가 주연을 맡아 이끈다. 박은빈이 모든 걸 가졌지만 귀신을 본다는 비밀을 숨긴 재벌 상속녀 천여리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양세종은 천여리를 만나 수상한 일들을 연달아 겪는 동안 두려워하면서도 그녀의 곁을 지키는 마강욱 역을, 옹성우는 젠틀한 얼굴 뒤에 야망을 품 CL 레이먼드 호텔 대표 강민환을 연기한다.

박은빈은 탄탄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 작품 선구안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오른 배우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로 분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고, tvN '무인도의 디바'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원더풀스'로 호평 받았다.'남장 왕', '천재 변호사', '디바'를 거쳐 '귀신 보는 상속녀'를 맡아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

박은빈은 "'오싹한 연애'는 로맨스가 50%로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 외에 오컬트와 공조 수사, 마강욱의 액션 등이 있다. 여러가지 장르가 복합됐다"고 장르의 차별화를 이야기했다. 또한 또래 배우들의 로맨스를 언급하며 "무더운 여름에 젊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청량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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