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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민선 9기 첫 발과 동시에 ‘예산 1조 원 시대’ 열었다… 역대 최대 추경 편성


군민 고통 외면 안 돼… 예산 다이어트로 마중물 마련

[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민선 9기 닻을 올린 신안군이 군민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예산 1조 원 시대'를 돌파했다.

신안군(군수 김태성)은 당초 예산보다 2840억 원이 증액된 총 1조 21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청사 전경 [사진=신안군청]

최근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으로 지방재정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을 거쳐 확보한 재원을 군민 체감형 사업에 집중 투입한 것이 핵심이다.

신안군은 선심성·관행성 사업과 소모성 행정 비용을 과감히 덜어내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렇게 아낀 예산은 농어민과 소상공인 등 현장의 고통을 덜어줄 민생 경제 회복 분야에 고스란히 재투자된다.

주요 사업 △농어민 공익수당 50억 원△농산물 안정생산 공급 지원 18억 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군의 핵심 산업인 농어업 분야 직접 투자 비중을 대폭 늘렸다. 이번 추경 반영으로 일반회계 중 농어업 직접 투자 사업비 비율은 기존 본예산 기준 20.9%에서 26.8%로 6%p 가까이 크게 상승해 농어가 실질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공영제 및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에 39억 원을 배정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어르신 일자리 확충에 30억 원을 투입해 활력 있는 노후를 돕는다.

여기에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15억 원)과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12억 원) 등을 통해 민선 9기 5대 군정 방침인 교통 혁신, 복지·의료 개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골고루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로 군의 살림살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침체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뼈를 깎는 예산 다이어트를 거쳐 마련한 이번 추경안이 민선 9기 출발의 든든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7월 28일에 개회하는 신안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안=최지우 기자(tm015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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