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이뉴스24 이상완 기자]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K-무예 문화를 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해동검도 문화 교류 축제가 평창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세계해동검도연맹과 대한해동검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6 해동검도 세계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2000여 명의 임원 및 수련생들이 대거 참석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무예 페스티벌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제주 대회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북미,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 대륙의 수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최근 해동검도는 태권도와 함께 K-컬처의 글로벌 흥행을 이끄는 핵심 마샬아츠(Martial Arts)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한국의 정서를 담은 화려하고 단아한 사인검 검술이 핵심 요소로 등장하면서 해동검도에 대한 지구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예를 배우고 자신을 다스리는 동양의 철학적 가치가 세계인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정부와 연맹은 대회를 통한 K-무예의 고도화에 뜻을 모았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동검도 세계대회는 세계 해동 검도인들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국제 무예 행사로 성장했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도 각종 대회 및 국제교류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우리 무예가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해동검도의 수장인 김정호 세계해동검도연맹 총재는 고구려 무예에 뿌리를 둔 해동검도의 역사성을 짚었다.
김 총재는 "'충·효·예·의·신·지·덕·체'의 이념 아래 배출된 훌륭한 무사들을 '사무랑(SAMURANG)'이라 칭송했다"라며 "이는 악을 물리치고 선을 보호하는 정의의 무사로서, 인류 평화에 공헌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K-문화 체험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한국을 찾는 각국의 수련인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글로벌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완 기자(fin00kl@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