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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위증VS위증, 포천 교통사고 뒤바뀐 운명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5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교통사고 속 감춰진 비밀을 추적한다.

2003년 9월 28일 오후 3시 반경, 포천 영북면 삼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승용차 운전자는 다음 날 사망했고, 조수석 동승자는 중상을 입었다.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의식을 되찾은 이수재 씨는 사고 1년 만에 겨우 퇴원했으나, 사고차량의 운전자로 지목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사진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보도 사진 [사진=SBS]

당시 사고 조사 경찰은 "119 구급대원이랑 사설구급차 기사, 처음에 꺼낸 사람들 인상착의 진술이 명확하잖아요"라고 전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운전석 문을 열고 밝은 옷의 이수재 씨를 이송했고, 119는 조수석에 있던 어두운 옷의 동승자 최 씨를 이송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명사고를 낸 운전자가 이수재 씨였다며 그를 검찰에 송치했고, 이수재 씨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119 구급활동일지에는 조수석 동승자가 이수재 씨로 적혀 있었고, 교통사고 현장을 본 두 명의 목격자 기억도 경찰 진술과 상반됐다. 목격자 故 전영도 씨 아들은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걸 아버지가 꼭 밝혀달라고 하셨어요. 진짜 위증한 사람은 저는 경찰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의 법정 증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위증죄로 처벌받았다. 누명을 씻기 위해 재심을 청구한 세 사람의 진실 추적은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미제 사건, 사회적 이슈, 범죄 현장 등을 깊이 있게 취재하여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SBS의 대표적인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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