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경주기행'을 어쩔 수 없이 고사했지만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정은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2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제작보고회에서 "초반에 하고 있는 작품과 시기적으로 물렸다. 대본이 재미있었지만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제작진에게도 시간 맞추는 것이 실례가 될 것 같았다"라고 고사를 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은, 공효진이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b23cf80669e65.jpg)
이어 "동생들 캐스팅이 되고 연락이 다시 왔다. 시기가 좀 미뤄졌다"라며 "고사를 하고 8개월 정도의 시간이었는데, 늘 생각이 났다. 누가 캐스팅이 되어 하게 됐는지 궁금해서 물어보곤 했는데 제가 극적으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정은 엄마를 한번 더 뵙고 싶었다"라며 "'경주기행'에선 엄마 역할이 중요하고 많은 것을 보여준다"라고 이정은과 '동백꽃 필 무렵' 이후 다시 모녀로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따로 전화를 했는데 저를 너무 많이 돕고 싶다고 하더라. 결정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공효진은 "대본 보면 엄마 역할이 탐난다. 이정은 엄마라면 서포터를 하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이정은과 공효진, 박소담, 이연, 변요한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및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해 기대를 모은다.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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