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대전환을 이끌어온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 이하 준비위)’가 49일간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종 정책제안서를 김대중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준비위는 28일 전남청사(남악) 2층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간부들과 인수위원, 실무위원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된 정책제안서에는 핵심 공약과 시·도민의 목소리를 정밀하게 반영한 총 77개의 현안 과제(정책 56개, 장기적 발전과제 21개)가 수록됐다.
준비위는 지난 6월 10일 출범 이후 부서 업무공유회, 직속기관 간담회, 교육지원청 포럼 등 현장 의견 수렴은 물론, 시민소통위원회 및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접수된 총 324건의 시민 제안을 검토해 정책에 녹여냈다.
정책 비전으로는 ‘미래를 여는 학교,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전남광주교육’을, 인재상으로는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학생’을 제시했다. 이를 받치는 3대 핵심가치로 △공생 △책임 △성장을 설정하고, 현장 중심 철학인 ‘학교와 가까이, 학생과 더 가까이’를 바탕으로 한 3대 핵심 정책과제를 공표했다.
제시된 3대 핵심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획·통제 중심의 본청과 교육지원청을 현장 지원 조직으로 전면 개편한다. 권역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 동부권역 교육청사 및 광주권역(광산) 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며, AI·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행정으로 현장 업무를 대폭 간소화한다.
다음으로 지역 자원으로 인재를 키우고 정주시키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공계 미래인재 양성과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K-교육밸리와 연계 추진하고, 인재 양성·채용·정주를 총괄할 '미래전략산업인재원' 설립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서·논술형 평가 확대, 문항 개발, 교권 및 생활지도 지원 등을 전담할 전문 기구((가칭)교육과정개발평가원)를 신설한다. 또한 2030 미래교실 확대와 안심교육상담실 구축 등을 통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김경범 준비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와 시민 제안을 종합해 시대적 과제를 담은 최종 정책제안서를 완성했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울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40년 만의 전남광주교육행정 통합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앞두고 안정적 기틀을 다져주신 준비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정책제안서를 나침반 삼아 전남광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무안남악=최지우 기자(tm015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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