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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지성 "차기 축구협회장? 비지니스·정책 자질 부족...감독? 퍼거슨·히딩크 될 자신 없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차기 축구협회장 추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지성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과묵하기로 유명하신 분인데 요즘 TV 보면 브리핑을 자주 하시더라. 힘들지 않으시냐"고 K축구혁신위원회장이 된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이날 박지성은 "힘들다. 회의도 힘들고, 브리핑도 너무 힘들다. 요즘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는다"고 웃었다.

유재석은 "차기 축구협회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데. 하면 또 잘 할 것 같다"고 말했고, 박지성은 웃으며 "그게 인기로 되는 자리는 아닌 것 같다. 천억이라는 예산도 집행해야 되고, 비즈니스, 정책적인 부분을 잘 고려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서 저는 자질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지도자의 길은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박지성은 "많은 감독들을 만났고, 히딩크, 퍼거슨 등 좋은 감독들과도 함께 했다. 그분들이 좋은 감독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은 선수들과의 소통,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인 것 같다. 나는 그런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박지성은 "그분들은 선수들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혼내면 더 잘하는 선수을 혼낸다. 그 선수가 전반전에 한골을 넣고 잘했던 상황인데도. 그러면 주변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고, 그 선수는 오기로 더 열심히 두골, 세골 넣는다. 그런데 나는 '잘했는데 왜 혼내지?' 이런 스타일이라서, 팀을 장악하고 매니지할 능역이 부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그래도 자리가 사람을 만들지 않냐"고 지도자를 권했고, 박지성은 "이미 늦었다. 지도자를 하려면 자격증을 따야하는데 5~6년 걸리고, 코치 실무 경험도 쌓아야한다"고 답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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