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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의사가문? 친일 역풍' 하영, 예정된 홍보 영상 '결국 미공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웹예능 후속편이 별다른 이유 없이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예능 '홍보하러 온 건 맞는데' 1편에는 신작 '이런 엿 같은 사랑'의 주연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하영은 "4대째 의사 집안이며 증조할아버지가 한양에서 처음 양의학으로 개원하신 분"이라고 언급하며 '4대째 의사 가문'이라 밝혔다.

배우 하영이 5일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하영이 5일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당초 후속편은 10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11일 현재까지 업로드되지 않았으며, 넷플릭스 측은 별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번 여파는 하영이 방송에서 증조부를 언급한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인물이 의사 안상호로 특정되면서 시작됐다.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총독부 기관지 인터뷰에서 일본식 생활을 강조한 정황과 대정친목회 참여 이력 등이 알려지며 친일 논란이 불거졌다.

또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서 소개한 안상호 부부 기사에 따르면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안상호는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나는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안 입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며 일본식 생활 중이라 밝혔다. 매일신보는 안상호의 생활을 두고 '내선일체의 표본'이라 밝힌 만큼, 친일 논란이 사그러들진 않을 전망이다.

하영은 2019년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해 '중증외상센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온 배우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에 주연으로 참여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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