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동하가 '갈매기'에서 '김부장'과는 전혀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밝히며 무대 연기에 대한 진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동하는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갈매기'(연출 김정) 프레스콜에서 "'김부장' 촬영할 때부터 이 공연을 제안을 받아서 하기로 결정 되어있었다"라며 "너무 감사하게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전미도와 이동하가 연극 '갈매기'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극단 맨씨어터]](https://image.inews24.com/v1/81ece7782b4bf7.jpg)
이어 "무대를 사랑하고 연기에 대해 다같이 토론하고, 같이 하는 작업이 제일 행복한 일이다"라며 "당연히 해야 되고 하고 싶고 평생 할 것이다"라고 연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정말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 '김부장'과는 상반된 캐릭터이기도 하고,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만들었다"라며 "보러 오시면 공감될 부분이 많다. 후회 안 할 것이라고 자부한다. 많이 보러와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활약했던 이동하는 '갈매기'에서 명성과 재능을 지녔지만 끊임없이 흔들리는 유약한 작가 뜨리고린 역을 맡았다.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이 1896년 발표한 희곡으로, '바냐 삼촌', '세 자매', '벚꽃 동산'과 더불어 체홉의 4대 장막극으로 꼽힌다. 시골 영지를 배경으로 새로운 예술을 꿈꾸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청년 예술가 뜨레쁠레프와 유명한 배우로 빛나는 미래를 꿈꿨으나 냉혹한 현실 속에서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겪은 니나,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과 슬픔, 희망과 좌절을 통해 삶과 예술, 사랑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이번 '갈매기'는 극단 맨씨어터의 대표작으로, 15년 만의 재연이다. 특히 전미도의 8년 만 연극 복귀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갈매기'는 오는 8월 31일까지 공연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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