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도밴드(sEODo BAND)가 판소리 '춘향가'를 조선팝으로 재해석 했다.
서도밴드(보컬 서도·건반 김성현·기타 연태희·베이스 김태주·드럼 정현빈)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원'을 발매한다.
![서도밴드 프로필 [사진=서도밴드(sEODo BAND)]](https://image.inews24.com/v1/ceebbdc3265d73.jpg)
정규 1집 '원'은 서도밴드가 걸어온 음악적 여정의 기록이자 조선팝 장르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앨범이다. 판소리 '춘향가'의 서사에 삶의 희로애락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영원한 슬픔도 기쁨도 없이 순환하는 삶의 이치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서도밴드는 "'춘향가'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단순한 해피엔딩을 넘어 영원한 기쁨도, 영원한 슬픔도 없이 돌고 도는 인생의 '순환'을 보여준다"며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순환'이라는 궤적을 따라가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언제까지'와 '나를 너를'을 비롯해 춘향과 이몽룡의 만남이 시작되는 봄날을 노래한 '아리랑', 백년가약을 맺는 기쁨을 담은 '사랑가', 기약 없는 헤어짐을 그린 '이별가', 옥방에 갇혀 모진 고초를 견디는 '쑥대머리', 암행어사가 되어 돌아온 이몽룡의 극적인 구출을 그린 '내가 왔다'까지 총 일곱 곡이 수록돼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서사를 그린다.
여기에 곡과 곡 사이를 잇는 다섯 트랙의 아니리가 더해져 앨범은 총 열두 개 트랙으로 완성됐다. 판소리에서 창 사이에 가락 없이 이야기로 극을 이어가는 대목인 아니리는 다섯 멤버가 한 트랙씩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같은 서사를 바라보는 멤버 저마다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아냈다.
서도밴드는 데뷔 이래 쌓아온 음악 세계를 한 장에 온전히 담아내는 만큼, 이번 첫 정규앨범으로 조선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새길 예정이다.
한편, 서도밴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원'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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