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김민하부터 심은경, 한선화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영화의 결을 제대로 살리며 공감과 여운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 하나의 카페에 스쳐 간 네 쌍의 남녀가 담아낸 유쾌하고 담백하며 사랑스러운 대화의 영화다. 2016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선정작 '더 테이블'(2017)에 이어 하나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이야기이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 스틸컷 [사진=부산국제영화제]](https://image.inews24.com/v1/b24ed80a0661e9.jpg)
동일한 카페에 서로 다른 시간대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의 우연한 마주침,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의 엉뚱하고 느닷없는 재회,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웃음기 가득한 불꽃 튀는 첫 만남, 아이돌 준비생 나경(전소영)과 연인 종수(김동휘)의 애틋한 한순간까지. 불특정 다수가 오고 가며 잠시 머물다 떠나는 카페라는 장소 특성을 십분 살리며, 인물 저마다의 서사와 캐릭터, 분위기와 뉘앙스를 경쾌한 호흡과 사려 깊은 시선으로 그려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김종관 감독이 창작자로서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탐색해 온 영화적 관심사, 스타일, 시선, 세계가 잠정적인 완숙에 이른 유려한 영화다. 과도한 설정이나 과격한 전개 없이도, 여러 인물 저마다의 고유한 내면의 목소리와 감정, 관계의 미세한 변화를 사려 깊게 그려낸 점이 아주 큰 장점이자 미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예까지 대거 합류해 연기 호흡과 앙상블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경쾌하면서도 진중한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민하는 이번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서 나설 예정이라, 부산에서 그가 보여줄 활약에 큰 기대가 더해진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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