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예은이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망부석' 무대를 열창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정예서 전기호 임준혁 이시연 김예은이 참여한 '신동을 찾아라' 본선 2조 무대가 열렸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131b6c48e8efa6.jpg)
이날 첫 타자로 무대에 오른 김예은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이 무대를 바친다. 나는 7세부터 트로트 매력에 푹 빠졌다. 부모님은 '어린 애가 무슨 트로트냐'며 싫어했지만 날 응원해줬던 건 할머니 할아버지였다. 부모님 눈치 안 보고 노래를 실컷 불렀다. 할머니는 나를 데리고 온갖 가요제에 함께 가줬고, 상을 휩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예은은 "그런데 할아버지가 암에 걸렸다. 그것도 위암 4기. 그래서 나는 할머니가 할아버지 간병에 전념하도록 판소리, 트로트를 그만두기로 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내게 '예은이 노래가 치료약이야. 포기하면 안 돼'라고 하셨다. 할아버지를 위해 '전국노래자랑'에 나갔다. 할아버지는 내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 추셨다.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털어놨다.
김예은은 "방송에 나가고 할아버지는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 항암 치료 중에도 내가 노래만 부르면 같이 흥얼거리며 환하게 웃었던 할아버지, 정말 죄송하고 보고싶다. 지금도 나를 열렬히 응원하는 할머니, 하늘나라에 계신 할아버지께 이 무대를 전한다"고 눈물을 흘린 뒤 '망부석'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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