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 활동 소회를 전했다.
빅뱅은 23일 오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XX : COSMOS)''를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고양콘서트의 마지막 날로, 약 10만 여명의 팬들이 찾아 '20주년 파티'를 즐겼다.
![빅뱅(지드래곤 대성 태양)이 23일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XX : COSMOS)''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d25b025195f659.jpg)
이번 콘서트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빅뱅 이름으로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팬들의 설렘과 기대도 컸다.
노을이 내려앉은 공연장, 빅뱅의 20주년 콘서트 타이틀명 '코스모스'가 화면 위에 새겨지고 빅뱅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핸즈 업' '투나잇'까지 열창했다. 시작부터 팬들의 떼창이 터지며 거대한 노래방으로 변했다.
빅뱅의 오늘을 만들어준 히트곡 무대가 끝도 없이 이어졌다. '블루'와 '루저' '이프 유' '배드 보이' 'BAE BAE' '하루하루' '거짓말' 등을 소화하며 팬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대성은 "20주년 신곡을 내면서 일주일 만에 활동을 짧고 굵게 끝났다. '핑계고'로 우리의 콘텐츠를 마무리지었다. 오랜만에 셋이 뭉쳐서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태양은 "저희가 찍는 촬영이 정말 즐겁다. '우리도 즐거운데 팬들은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재미가 집대성 됐다"고 재치있게 이야기 했다.
대성은 "이 곡으로 20주년 활동을 마무리 짓기엔 조금 아쉬운 것 같다. 조금 더 뭐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태양은 "'빅' 한곡으로 끝내기엔 너무 엑스스몰이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제가 사실 아시다시피 하면 바로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20주년 활동 소회도 전했다. 태양은 "8년 8개월 만에 공연을했다. 이대로라면 88세까지 팔팔하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너무 빠르다. 20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들은 '위 라이크 어 파티'로 팬들과 20주년 파티를 기념했고,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약 4년4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빅(BiiiG)' 무대도 최초로 공개했다. 따끈따끈한 신곡이지만, 팬들은 떼창으로 빅뱅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빅뱅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향후 추가 개최 지역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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