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100일의 거짓말' 5인이 1932년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그 시절 경성역에 모인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쓸지, 첫 스틸만으로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측은 27일, 본격적인 이야기의 서막을 여는 '1932년 경성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첫 공개했다. 이날, 이곳에서 시작될 다섯 사람의 운명적 인연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100일의 거짓말' 스틸컷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ec4bbb0dff7e22.jpg)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말하는 이의 진실과 거짓, 비밀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서스펜스로 예측 불가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처음 공개된 5인 스틸컷에는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망 속에도 평범한 삶과 일상이 이어지던 1932년 일제강점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를 이들의 발걸음으로 붐비는 그 시절 경성역에 서로 다른 이유와 목적을 품은 다섯 사람이 엇갈려 서 있다.
승강장 주변을 에워싼 경찰들의 어깨 너머로 이가경(김유정 분)의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반짝인다.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로 통하는 그가 매일같이 출근 도장을 찍는 이곳 경성역의 분위기가 여느 때와 달리 분주하고 요란하다. 삼엄한 경호와 뜨거운 환대 속, 이제 막 경성역에 도착한 김태웅(박진영 분)도 눈길을 끈다. '사토 히데오'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진 그가 10여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10여 년 만에 고국 땅을 밟은 유소란(김현주 분)에게는 담담한 슬픔과 굳건한 다짐이 교차한다. 조선의 독립과 개인의 복수를 꿈꾸는 그녀의 총구는 과연 왜, 그리고 누구를 겨누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의 조력자 겸 동반자 유필립(이무생 분)과의 재회도 포착됐다. 누구보다 냉정하고 냉철한 인물이지만, 다정한 시선과 부드러운 미소에서 유소란을 향한 특별한 마음이 전해진다.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는 등장만으로 주위의 공기를 완전히 바꿔 놓는다. 유소란, 유필립과 인사를 나누는 그의 서늘한 미소가 왠지 모를 긴장감을 자아낸다.
'100일의 거짓말'은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시대적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한 미술, 세트, 의상, 소품 등이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조선 지배의 심장부인 조선총독부를 파고든 밀정의 숨 막히는 첩보전, 암흑의 시간을 견디며 독립과 사랑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독립군들의 찬란한 여정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유정과 박진영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남다른 분위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표현될 묵직한 이야기 등이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면서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10월 10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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