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가미' 정해인 "살아 숨쉬고 있는 감정의 목소리 잘 담고 싶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아가미'를 통해 목소리 연기에 첫 도전한 소감과 연기적으로 노력한 지점을 밝혔다. 원작 팬이라는 그는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아가미'(감독 안재훈)는 깊은 물 속에 던져진 날, 아가미가 생겨난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 ‘곤’ 그리고 그의 세계에 전부였던 존재들의 눈부신 이야기다. 구병모 작가의 스테디셀러 소설 '아가미'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정해인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카시오 스토어 도산&카페 널 오픈 1주년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해인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카시오 스토어 도산&카페 널 오픈 1주년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애니메이션 '아가미' 스틸컷 [사진=㈜엣나인필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아가미가 생긴 곤이 낯선 이들에게 구해져 세상에 없는 존재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슬픈 운명의 서사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주인공인 곤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에 첫 도전한 정해인은 "구병모 작가님의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그 작품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신기한 일이다. 원작을 재미있게 봤던 팬으로서 역시 이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작품 참여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아가미'에 대해 ""구병모 작가님의 소설이 가진 서늘하고 아름다운 정서를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안에서 더욱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펼쳐낸 작품이었다. 삶의 끝에서 살아남은 소년 곤을 통해서, 상처 입은 존재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또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라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물속에 던져지고 살아남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인물이다. 이후 강하와 노인에게 구조되면서 세상과 단절된 상태로 살아가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자신이 존재해도 되는 사람인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서 항상 결핍과 외로움을 품고 있다고 느꼈다"라며 "겉으로는 조용하고 담담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살아남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불안과 고독, 그리고 누군가에게 닿고 싶은 마음이 함께 있는 캐릭터다. 사회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또 성장하는 청년들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나서 더욱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이 느낀 캐릭터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곤을 연기할 때는 감정을 크게 드러내기보다는 말과 말 사이에 남아 있는, 말끝에 있는 외로움, 그리고 조심스러운 마음, 또한 아주 희미하지만 분명히 살아 숨 쉬고 있는 감정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목소리 연기를 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을 언급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가미'는 오는 9월 9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가미' 정해인 "살아 숨쉬고 있는 감정의 목소리 잘 담고 싶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