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가 현실 속 충격 범죄들을 되짚으며 종영했다.
30일 방송된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마지막 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0%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사진= MBN·SBS Plus ]](https://image.inews24.com/v1/41116be0e4875c.jpg)
방송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건들이 소개됐다. 특히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에게는 다정한 연인이었지만, 뒤에서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의 이중생활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범인은 불과 46일 동안 세 차례 살인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의 소지품을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준채 경찰연구원은 피해자의 물건이 범죄자에게 범행 당시의 고양된 감정을 되살리는 일종의 '전리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살인을 꿈꾸며 수년간 범행을 준비한 20대 남성의 사건이 공개됐다. 초등학생 시절 일기장에 장래 희망을 '살인마'라고 적었던 범인은 성인이 된 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상을 뛰어넘는 범죄자의 사고방식에 출연진들은 "이게 말이 되냐"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내사패'는 지난 8회 동안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재연에 범죄심리 전문가들의 분석과 출연진의 생생한 반응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범죄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단순히 사건의 잔혹성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을 추적하는 동시에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고통과 범죄가 사회에 남긴 흔적까지 들여다보며 차별화를 꾀했다.
'내사패'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예능 부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일본 유통까지 확정됐다. 스릴러보다 더 믿기 힘든 현실의 사건과 이를 풀어내는 독특한 구성으로 '내사패'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마지막회에서 규현은 범죄 예방을 위해 사회와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현무와 허영지는 열심히 노력해서 범인을 잡아도 법과 제도가 따라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흉악 범죄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격리와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짚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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