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마침내 독일대표팀의 에이스 미하엘 발락(29.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앞서 발락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고 서명한 것도 없다. 하지만 첼시와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고 밝힌 반면 첼시 구단 측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발언을 아껴왔다.
하지만 첼시의 피터 캐년 사장은 14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에 출연해 "발락은 정상급 선수다. 내 생각에 첼시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양측간에 진지한 대화도 오가고 있다. 현재 발락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그의 영입을 추진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반면 발락의 원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단장은 발락의 마음을 잡는데 실패했다고 밝혀 첼시와 묘한 대조를 이룬다.
회네스 단장은 "사실상 발락의 바이에른을 떠난다는 것은 명확해졌다. 더이상 그를 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프로무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올여름 발락의 계약 기간은 끝난다. 선택은 전적으로 선수의 몫이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은 발락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2천5백만파운드(약 420억원)의 거액을 제시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발락과 현 소속팀 바이에른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종료된다. 이후 발락은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새로운 팀을 선택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