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42회 백상예술대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수상자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이 터져 나왔다.
o..."배우로서 가장 잘 한 일은 드라마 '장및빛 인생'에 출연한 일"
방송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최진실이 자신의 재기에 발판이 되어준 KBS드라마 '장및빛 인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히면서.
o..."30분 동안 옆자리에 앉았는데 말 한번 못했다. 만나 뵙게 돼서 영광이다"
TV예능상을 수상한 유재석이 옆자리에 앉은 배우 이영애에게 행사 내내 말 한번 못 건네 봤다며 답답하고 어색한 심정을 토로하며.
o..."이 땅의 모든 삼순이들 덕분"
MBC TV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가 TV드라마부문 극본상 수상 소감에서 이 땅의 모든 삼순이들에게 감사하다며.
o..."현빈과 함께하며 닭살 연기가 더 잘 될 수 있을 텐데"
'하늘이시여'의 윤정희가 TV부분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o..."왕의 남자의 뒤를 잇겠다"
최강희, 이준기와 영화부문 작품상 시상자로 나와서. 이준기가 자신의 최신작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 대해 칭찬을 해 주자 재치있게 응답.
o..."아빠를 사랑해 주셔서 고맙다. 아빠도 기쁠할 것"
故김형곤씨의 장남 김도헌군이 아빠 대신 특별상을 수상하며.
o..."빈말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영화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피부로 느꼈다"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영애가 고신상옥 감독과 한평생 영화를 위해 살아온 영화인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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