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아내의 불륜남과 한집에 살게 된 기막힌 부부의 실화를 다뤘다.
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자산가 행세를 하며 남자친구의 재산과 명의를 가로챈 여성의 전말이 드러났다. 의뢰인은 2025년 2월 만난 6세 연상 여자친구의 말에 넘어가 7000만 원의 투자금을 건넨 데 이어, 바이오 단지 식당 납품 사업체의 대표 자리를 맡아달라는 부탁에 신분증과 인감도장, 휴대전화까지 넘겼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페이퍼 컴퍼니였고, 의뢰인 앞으로 거액의 세금 체납 고지서가 날아들었다. 제보를 통해 여자친구가 사기 전과자라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de361b34dda4ff.jpg)
탐정단의 추궁 끝에 여자친구는 금전 수수를 시인했고, 실질적 법인 대표라는 남성은 "의뢰인 명의로 아파트 대출을 받으려다 실패했다. 명의를 받는 대가로 여자친구에게 이미 1000만 원을 줬고 최대 3억 원을 약속했다"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현장에서 의뢰인의 법인 무관 사실확인서와 채무 공정증서 작성이 진행된 가운데, 유인나와 데프콘은 "남의 삶에 들어와 무슨 민폐냐", "아무리 친해도 명의는 절대 빌려주면 안 된다"며 혀를 찼다.
이어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과 아내, 내연남의 기이한 삼자 동거 사연이 공개됐다. "사위가 동성애를 숨기고 위장 결혼한 것 같다"는 장모의 의뢰로 조사가 시작됐으나, 충격적이게도 사위의 남자 선배는 다름 아닌 아내의 옛 연인이자 현재 불륜 상대였다.
이혼을 원치 않았던 남편은 "걔도 만나고 나도 만나라"며 아내의 불륜을 수용했고, 혼자 괴로워하느니 차라리 함께 살겠다며 내연남과의 동거를 택했다. 기묘하게도 남편은 아내의 내연남을 형처럼 따르며 셋만의 생활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김풍과 일일 탐정 라이머는 "선택과 포기를 받아들이지 못한 유아적인 사랑의 형태"라고 꼬집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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