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포핸즈'에 깜짝 등장해 안방극장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선우예권은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4회에서 강승운의 하우스 콘서트 연주자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최정요(이준영 분)의 무대에 이어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물레 돌리는 그레첸'을 연주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포핸즈'에 특별출연했다. [사진=tvN ]](https://image.inews24.com/v1/f449da9cd479d0.jpg)
선우예권의 유려한 타건이 흐르는 가운데, 최정요와 강비오(송강 분), 그리고 강승운 사이의 날 선 신경전이 펼쳐지며 서사의 텐션을 고조시켰다. 배경음악으로 흐른 '물레 돌리는 그레첸'은 괴테의 '파우스트' 1부 속 그레첸의 독백에 곡을 붙인 가곡으로,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감정선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 곡은 선우예권이 지난 5월 발매한 독집 앨범 '리스트(Liszt)'의 수록곡이기도 하다. 영국 클래식 권위지 그라모폰은 선우예권의 연주에 대해 "괴테의 텍스트에 걸맞은 강렬한 드라마이자 피아노적 짜임새가 완벽히 조율된 연주"라며 "눈부신 연주 그 이상"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앨범은 29일 LP로 정식 발매된다.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선우예권은 20일 부천아트센터(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와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슈만 피아노 협주곡)에서 에스토니아 국립 오케스트라와의 내한 협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 송강, 이준영, 장규리 등이 출연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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