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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한수정 "엄마인 줄 알았는데 할머니…그래도 소중하고 예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한수정이 엄마처럼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신동을 찾아라'에서는 본선 5조 신동들의 대결이 담겼다.

이날 무대에 오른 한수정은 "내게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젊은 엄마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한수정은 "엄마는 내게 트로트에 재능이 있다며 배우게 했고, 전국 가요제에 나를 데리고 갔다. 주변에서는 다 내게 '엄마 맞냐? 늦둥이냐'라고 물었고, 엄마는 그냥 웃기만 했다"며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날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수정아, 나는 엄마가 아니라 할머니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정은 "나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태어난 지 100일 쯤에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해서 할머니가 엄마처럼 키운 것이다. 엄마가 없다는 사실이 속상해서 할머니에게 화를 내고 짜증도 냈다. 그러던 중 할머니는 무릎 관절 수술을 받았고, 나를 키워야 한다며 목발을 짚고 퇴원을 했다. 그때서야 내가 할머니에게 큰 잘못을 했다는 생각을 하고 반성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수정은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엄마같은 할머니께 죄송하다. 할머니는 나의 가장 소중하고 예쁜 엄마다. 할머니에게 이 무대 바친다"며 '사모곡'을 불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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