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유부녀 킬러' 정준원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선배 공효진에 대해 "든든한 선배이자 동료"라며 "굉장히 많이 의지했다"고 고백했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MBC '유부녀 킬러' 종영 인터뷰에서 정준원은 "공효진은 배우로서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며 "첫 인상은 강한 카리스마였지만, 알고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해맑은 사람이다"라고 표현했다.
![배우 정준원이 '유부녀 킬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컴퍼니온 ]](https://image.inews24.com/v1/2c81e3e3d012c8.jpg)
이어 "공효진과 연기하면 출연 순간을 진짜로 만들어주는 엄청난 힘이 있다. 촬영하면서도 깜짝 놀랄 정도였고, 대단한 배우라고 느꼈다. 그런 집중력과 몰입력을 많이 배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
정준원은 극중 '킹피셔' 유보나(공효진 분)의 사랑꾼 남편 권태성 역을 맡았다. 한때 '킹피셔 전담 기자'로 활약했으나 뒤늦게 아내의 정체를 알게 되고 혼란을 느끼는 인물이다.
정준원은 아내로 분한 공효진과 호흡을 맞추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꼽았다. 그는 "보나가 차분하고 어두운 캐릭터인데, 14회 회상신에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보나를 그려내 놀랐던 기억이 난다. 괜히 로코퀸이 아니구나 싶더라. 눈빛 자체가 달라져 감탄한 기억이 있다"고 추억했다.
시청률 7.4%로 출발한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너무 감사하고 잘 마무리된거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문을 연 정준원은 "긴 호흡의 드라마를 주연 롤로 끌고가는 게 처음이라 연기를 최대한 잘 해내자는 목표가 있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다정함이 판타지같을 정도로 큰 캐릭터라는 걸 잘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작품을 위한 노력도 전했다.
![배우 정준원이 '유부녀 킬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컴퍼니온 ]](https://image.inews24.com/v1/49c4fdaaa93320.jpg)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심지어 태성은 꽃미남이라는 설정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따라 정준원은 방송 초반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준원은 "(외모를 떠나) 대본에서는 비현실적으로 다정한 남편과 아빠의 모습이 강했다. 원작(의 설정)을 기대한 팬들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태성의 현실적인 매력을 드러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준원은 "끝까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는 정준원이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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