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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이비 목사, 옥바라지 아내 현금 갈취·성착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옥바라지 아내들을 파탄으로 몰고 간 사이비 종교의 만행을 조명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코너 '탐정 24시'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만 17세의 나이에 홀로 출산해야 했던 의뢰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채널A ]
탐정들의 영업비밀 [사진=채널A ]

의뢰인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게임 동호회에서 만난 20대 남성과 교제하던 중, 상대의 입대로 결별을 맞았다. 이후 7개월 만에 1.95kg의 이른둥이를 홀로 낳고 탯줄까지 직접 잘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신생아는 극심한 영양실조와 빈혈로 인큐베이터 신세를 져야 했지만, 당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생부는 병원에 발길조차 하지 않았다. 생부의 가족들 역시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아 온 것 아니냐"며 폭언을 쏟아냈다. 병원비를 주겠다던 생부는 결국 번호를 바꾸고 잠적해 10년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의뢰인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려주고자 결심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출소 후 아내가 전 재산을 들고 사라졌다는 전과자 남편들의 의뢰를 추적했다. 가석방된 폭행 전과자부터 도박, 절도 전과자까지 피해 남편들이 속출한 가운데, 탐정단은 가출한 아내들이 모두 같은 '옥바라지 카페' 회원이었다는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이들을 세뇌해 집을 팔게 하고 패물까지 빼앗아 한곳에 모여 살게 만든 장본인은 혼인빙자 사기 전과를 지닌 사이비 목사였다. 그는 남편의 수감으로 심신이 지친 여성들을 현혹해 헌금을 갈취하고 성 착취를 일삼다 재구속됐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피해 여성들은 여전히 세뇌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해당 사기꾼 목사를 위해 다시 옥바라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샀다.

게스트로 함께한 이대우 전 형사는 "사기꾼들은 약해진 사람의 마음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라며 경계심의 중요성을 짚었고, MC 유인나 역시 "이유 없는 호의는 없다"며 시청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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