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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투자"⋯하반기 tvN, 김유정·김우빈·임시완 온다 [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유정과 박진영, 김우빈, 임시완 등이 올 하반기 tvN을 이끈다.

16일 오후 tvN이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크리에이터 톡 2026' 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했다.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과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기프트' 공동연출 함승훈 PD,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무쇠소녀단' 방글이 PD,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 '등이 참석했다.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 BU장은 "업계가 어렵지만 tvN은 단일 회사에서 가장 많은 콘텐츠 투자를 하고 가장 많은 IP를 선보이고 있는 기업"이라며 "K콘텐츠가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크리에이터의 노력과 그것을 알아봐주는 좋은 시청자, 플랫폼 등이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tvN은 올 상반기 드라마 '오싹한 연애'와'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프링 비버' '언더커버 미쓰홍' '은밀한 감사'과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스테디 프로그램과 '보검 매직컬', '우주떡집', '언더커버 셰프', '콩콩팜팜' '킬잇: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 '아이 엠 복서'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였다.

박 BU 장은"올해는 공감을 이끄는 이야기부터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콘텐츠까지 트렌디한 소재와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평일 9시 프라임 시간대 평균 타깃 시청률 전 채널 1위, 전 채널 예능 시청률 TOP10중 5개로 최다 점유 등 상반기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2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100인의 거짓말'과 '기프트' '나의 유죄인간' 예능프로그램 '보검 매직컬'과 '무쇠소녀단' 새 시즌, '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나영석 PD의 신규 작품 등을 배치했다.

김유정-박진영 '100일의 거짓말'→김우빈 '기프트'까지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포스터. [사진=tvN ]

10월에는 20주년 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과 '나의 유죄인간'이 찾아온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로, 김유정과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가 출연한다.

장신애 CP는 "대본을 접했을 때 이전 시대극에서 보지 못한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일제가 심지 않은 밀정이라는 역발상적인 설정이 신선했고, 외국어와 통역이라는 언어적 활용을 통한 서스펜스가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대해 "'100일의 거짓말'이 주는 감동과 울림이 있다. 그 시대를 견뎌낸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좋은 드라마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이야기 했다.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에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장 CP는 "배우들이 각자 3개 국어를 구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일본인 역할의 진선규 배우는 더 능숙한 표현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다. 직접 일본에 가서 체류를 했다. 배우들 한 명 한 명 진심으로 진정성을 갖고 어려운 것을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김호준 EP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임시완, 설인아, 김정현, 연우 주연의 드라마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다. '남장여자' 주인공을 내세워 BL코드를 적절히 버무렸다.

김호준 EP는 "많은 로코 작품을 진행했지만 소위 '키갈'이라고 하는, 사랑이 완성되고 난 뒤 지나가는 전개가 맥이 빠지고 힘들다. 이 작품은 스릴러와 로맨스가 결합이 되어 중반 이후에도 할말이 많은 드라마다. 제작하는 입장에서 무기가 많은 작품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스릴러와 로맨스가 화학적 결합이 어려운 작품이라고 하지만 유기적으로 잘 결합됐고, 장르의 복합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역클리세가 성별이나 성역할의 변화가 아니라 그 자체로 사람을 받아들이는 귀여운 콘셉트의 드라마이고 동화 같은 드라마다"고 덧붙였다.

캐스팅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 EP는 임시완에 대해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나 장르물보단, 시대의 캐릭터로서 가져가는 영화를 많이 했다"라며 "경계심 많은 고양이처럼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출연까지) 1년 넘게 걸렸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로맨스 캐릭터 만들자'고 했다. 익숙하지 않지만 정말 빠져드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남장여자를 연기하게 된 설인아에 대해서는 "강한 피지컬의 소유자이면서 로맨스 여주인공의 느낌을 병행해야 했다. 캐릭터 찾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무쇠소녀단'의 피지컬 느껴보고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 시작했다. '커피프린스' 고은찬이라는 남자가 있다. 남장여자의 대명사인데, 이제 그걸 바꿔보자'고 했다"고 들려줬다.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함승훈 감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12월 방영하는 '기프트'는 김우빈이 주인공을 맡은 야구 드라마다. 불의의 사고 이후 남다른 능력이 생긴 프로팀 야구 코치가 아마추어 꼴찌팀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함승훈 EP는 "정민용 감독이 재능을 알아보는 판타지적인 설정과 현실 세계의 냉혹함 사이의 온도차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울고 웃을 수 있는 성장기가 핵심이다. 청춘 성장드라마이고, 어린 고교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과 한계를 알아보는 감독과 함께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고 무엇을 이뤄낼 수 있을까 질문하는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야구팬들의 눈높이를 채우기 위한 노력도 전했다. 함 PD는 "저도 야구팬이다. 겁도많이 났다. 프로야구 인기가 많고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다. 고민의 결과로 프로야구와는 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싶었다.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찍어왔다. 새로운 그림이 있을 것 같고, 젊은 연기자들이 보여주는 싱그러움이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바라보는 지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빈과 신인 배우들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함 PD는 "현장에서 김우빈 배우는 정민용 감독 그 자체다. 엄청난 싱크로율이고 몰입을 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우빈이 갖고 있는 남성미와 멋스러움이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덕천고 선수들로 분하고 있는 20명 남짓의 배우도 언급하며 "전원 신인배우들로, 여러 차례 오디션과 실기 오디션까지 해가면서 한자리에 모았다. 선수를 준비하던 친구들도 있다. 수개월 간 훈련을 받았다.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 천만 야구팬들에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부담감에 열심히 했다"고 노력을 칭찬했다.

쇼트트랙 금메달 노리는 '무쇠소녀단'→'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방글이 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쇼트트랙 금메달을 노리는 '무쇠소녀단' 새 시즌과 해외 셰프들의 한국 방문기를 그린 '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등 예능들도 촘촘히 편성됐다.

세 번째 시즌을 맞는 '무쇠소녀단'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의 한계를 넘는 무쇠소녀단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스포츠 도전기로, 이번엔 쇼트트랙을 선택했다. 설인아와 금새록 한지현 연우가 출연한다.

방글이 PD는 쇼트트랙 종목 선정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손에 땀을 쥐고 응원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추월했을 때 엄청난 쾌감이 있다. 생활체육 종목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경기를) 직접 봤을 때 엄청난 열기가 있었다. 그 어려움과 뜨거움을 잘 전달하고 싶어 쇼트트랙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유는 계주 종목 때문이다. 방글이 PD는 "개인전도 있지만 계주가 있다. 네 명이 힘을 합치는 레이스가 '무쇠소녀단'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네 명의 무쇠 소녀들이 계주 종목에서 생활체육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

올해 tvN 예능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언더커버 셰프'는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김풍, 샘킴, 정지선, 권성준이 출연한다. 스핀오프에서는 현지 셰프들이 대한민국을 찾는다.

홍진주 PD는 "시청률 실감을 못하고 있다. 현지 셰프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 때문인 것 같다. 처음에는대한민국 탑 셰프들이 (요리하고 있는) 본토 나라의 막내로 갔을 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였고, 현지 셰프들의 롤은 미비할 거라고 생각했다. 다행스럽게 현지에서 좋은 분을 만났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기를 다룬 기존 프로그램과의 차별화도 설명했다. 홍 PD는 "외국인 친구들이 놀러오는 것이면 재미없었을 것이다. 나폴리와 청도 (출연진들의) 촬영을 다 마쳤는데 한국인이라는 나라를 한 번도 방문할 거라고 상상도 못한 사람들이다. 비행기도 처음 타 본 사람들이 많고, 한국에 대해 신선함이 있다. 권성주와 정지선 셰프가 해외에서 온 반가운 벗을 서울 구경 시켜주면서 본인들이 더즐거워하는 지점이 있다. 여행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셰프들 업장도 다녀보고 하는 재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새 시즌에 계획에 대해서는 "시즌1 때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줘서 시즌2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다"고 귀띔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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