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너 말고 다른 연애' 안은진이 서강준과 '첫눈 기념일'에 외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2.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너 말고 다른 연애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745327d9390f95.jpg)
20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4회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와 이미도(안은진 분)가 웨딩홀 투어와 반지 프러포즈로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균열이 발생했다.
남궁호는 자신의 적금 통장과 영상 제작 지원 신청서를 건네며 이미도의 꿈을 응원했고, 이에 자극받은 이미도는 연인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자존심을 굽히고 한태승(이주안 분)을 찾아가 감독 복귀를 타진했다. 그러나 한태승이 주연배우 송해나(송지우 분) 부친의 사기 범죄를 약점 잡아 흔들려 하자, 이미도는 비열한 방식에 분노하며 멱살을 잡고 맞섰다. 바로 그 순간, 밖에서는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남궁호 곁에도 이미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었다. 회사 비리를 함께 파헤치던 박수아(조아람 분)가 괴한에게 위협당하자 남궁호는 몸을 던져 그를 구했고, 그의 다정한 면모에 박수아는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0년 전 첫눈 오는 날 연인이 되어 매년 함께 첫눈을 기념해 오던 두 사람이었지만, 정작 올해의 첫눈은 각자 '다른 사람'과 맞이하게 됐다.
충격은 다음 날 아침에 찾아왔다. 이미도가 눈을 뜬 장소는 다름 아닌 한태승의 사무실이었다. 한태승의 재킷을 덮은 채 소파에서 깨어난 이미도는 자신이 왜 그곳에서 밤을 지새웠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해 사색이 됐다. 밤새 연락이 닿지 않는 이미도를 걱정하며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던 남궁호의 모습과 겹쳐지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에필로그에서는 지난 2020년 첫눈 날, 자신을 신용불량자로 만들고 사채 빚을 떠넘겼던 친모에게 신장까지 떼어준 뒤 이미도의 품에서 오열하던 남궁호의 과거가 그려졌다. 서로의 깊은 상처를 보듬었던 애틋한 과거의 첫눈과 서로 다른 이와 마주한 현재의 첫눈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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