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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수연, 외증조부 '김순오 의병대장' 미공개 자료 최초 공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독립운동가 후손인 배우 한수연이 외증조부인 김순오 의병대장의 미공개 자료를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국방홍보원 KFN plus '마이크온에어'는 오는 25일 추석 특집 '의병장 김순오, 독립을 향한 다짐'을 주제로 김순오 의병대장의 생애와 항일무장투쟁을 되짚는다.

배우 한수연이 KFN plus '마이크온에어'에 출연해 외증조부인 김순오 의병대장의 김순오 의병대장의 생애와 항일무장투쟁을 되짚는다. [사진= KFN plus ]
배우 한수연이 KFN plus '마이크온에어'에 출연해 외증조부인 김순오 의병대장의 김순오 의병대장의 생애와 항일무장투쟁을 되짚는다. [사진= KFN plus ]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한수연과 주계운 '독립잇다' 대표가 2년간 자료 조사를 통해 찾아낸 '의림(義林)'과 '의병장 김순오 선생 사적'이 최초 공개된다.

김순오는 대한제국 공주진위대에서 복무한 군인 출신 의병대장이다. 1907년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로 해산하자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에서 80여 명의 의병을 모아 항일무장투쟁에 나섰다. 이후 공주와 논산을 거쳐 전남 순천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의병대 규모는 최대 400여 명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된다. 김순오는 일제에 의해 체포돼 고문을 겪었으며, 총탄을 맞아 눈을 다쳐 실명하는 등 큰 고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 집안에 일본 순사들이 들이닥쳐 탄압을 가했고, 독립운동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자료와 사진들을 대거 불태워야 했기에 상세한 기록이나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확인된 자료를 통해 기존 일제 측 보고문서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김순오 의병대장의 군대 입대와 강제해산, 의병 봉기와 초기 의병활동, 광복 이후의 삶과 유족 관계 등이 새롭게 소개된다.

특히 김순오 의병대장이 계란 장수로 가장해 일본군 진지에 들어가 거짓 정보를 흘린 뒤 적을 유인해 섬멸했다는 일화가 공개된다. 일본군과 수많은 전투를 치른 흔적이 새겨진 상투를 끝까지 자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함께 소개된다.

한수연이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에게 전해 들었던 외증조부의 삶과 가족사도 공개된다. 김순오 의병대장이 항일 의병활동 중 부상을 입고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사연과 일본군의 총탄으로 시력을 잃은 뒤에도 1945년 광복 소식을 듣고 장터로 나가 독립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던 일화가 전해진다.

또 일제의 감시 속에서 김순오 의병대장을 대신해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가족들의 삶과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던 딸의 사연 등 독립운동가 가족들이 감내해야 했던 희생도 함께 담긴다.

한수연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SBS '귀궁'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등에 출연한 배우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할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뜻을 전한 바 있다.

한수연은 "국방홍보원을 통해 120년 전에 일제에 의해 빼앗겼던 외증조부 김순오 의병대장의 군번을 다시 되찾아드린 것 같아 그 어느 때보다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홍보원 KFN plus ‘마이크온에어’ 추석 특집은 오는 9월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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