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아들 육아 때문에 서로의 작품을 보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감독 정지우) 인터뷰에서 남편인 현빈과 동시기 작품을 공개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생해서 찍은 작품이기도 하고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손예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7c6f40b546a42e.jpg)
현빈은 최근 종영을 맞이한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서 백기태 역으로 열연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서로에게 연기나 작품에 대해 조언하지는 않는다고. 손예진은 "같은 일을 하다 보니까 조심스러운 것이 있다. 이건 동료 배우 사이에서도 조심스럽다. 이야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라며 "이건 유일하게 작품을 같이 하는 동료들이나 감독님만이 가능한 얘기다. 친한 배우, 남편이라도, 같이 작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에 대해서 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재미있게 본 작품은 "너무 재미있다"라고 하는 반면 덜 재미있게 보면 재미없다고 하긴 그렇고 "좋았어"라고 한다"라며 "배우다 보니 어떤 작품이 나왔을 때 결과론적인 이야기하긴 한다. 과정과 결과가 좋으면 그건 진짜 최고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존재한다. 너무 힘든 신을 찍었을 때는 간혹 얘기하지만 다 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둘 다 작품을 못 봐서 얘기를 못 한다. 번갈아서 아이를 봐야 하니까, 그 시간 내는 것도 쉽지 않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예진은 '스캔들' 홍보를 위해 출연했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현빈이 선물 받았다는 고가의 꿀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은 "그 가격인지 몰랐다. 기사를 보니까 나오더라. 그렇게 비싼지 몰랐다"라며 "알았다면 고민했을 텐데. 몰래 가지고 나온 나쁜 아내가 된 건 아닌지 했다. 하지만 저희끼리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을 마치고 집에 가면 바로 육아 모드가 된다는 손예진은 "너무 행복한데 순간 힘들다. 아기들은 말을 안 듣는다. 다 흘린다. 그러면 순간 욱한다"라며 "누구나 다 겪는다. 하지만 지금 (아들이) 너무 예쁘니까 이 시기만큼은 육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지금은 올인하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공개된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다. 1782년 발표된 고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2003년 개봉된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의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로도 유명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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