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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년 벗고 '재즈 펑크' 도전…클로즈 유어 아이즈, 한계 없는 변신[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대선배 윤시내의 '이 밤을 즐겁게'를 샘플링한 신곡으로 음악적 변신에 나섰다.

30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 신보 '256th No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30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신보 '256th No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언코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30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신보 '256th No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언코어]

이날 전민욱은 "5개월 만에 컴백했다.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기대되고 설레며 준비했다"며 "재즈에서 영감 받은 앨범인 만큼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신보 '256th Note'는 멤버들이 순간을 살아가며 느끼는 가장 솔직하고 꾸밈없는 찰나의 감정을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짧은 음표 중 하나인 '256th Note'라는 키워드 아래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Drop That!'은 한국 재즈 펑크의 시초 격인 윤시내의 곡 '이 밤을 즐겁게'를 샘플링해 1990년대 스트릿 힙합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즈의 즉흥성이 힙합 특유의 샘플링 작법과 결합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여준은 "우리만의 자유로움과 개성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송승호는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재즈 펑크를 처음 접해서 어색하고 새로웠다. 대선배님인 윤시내의 곡을 샘플링하게 돼 부담이 있으면서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만의 색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제스처나 표정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전민욱은 "윤시내 선배님이 흔쾌히 샘플링을 허락해주셨다. 직접 만나뵙지 못해서 곡에 대한 피드백은 듣지 못했다. 내가 윤시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시대에 이렇게 앞서 나간 음악이 있을 수 있나' 생각했었는데, 선배님도 우리 노래를 들으시고 '이 세대를 대표하고 앞서 나갈 수 있는 음악'이라 말씀해 주시면 참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30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신보 '256th No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언코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30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신보 '256th No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언코어]

이번 앨범 수록곡 'Eternity'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마징시앙은 "우리의 영원한 우정, 영원히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가사를 썼다"고 말했고, 서경배는 "멤버들과의 우정, 팬들과 오래 오래 함께 하고 싶다는 내용을 간절히 담아 썼다. 진지한 마음으로 작사에 임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켄신은 "예전에는 일본어로 작사를 했다가 한국어로 번역했는데 그러다보니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한국어로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정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재즈 펑크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들이 태어나기 전인 1970년대 곡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냐는 질문도 나왔다. 전민욱은 "서정적이고 멜로디컬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재즈라는 장르가 즉흥적인 요소가 많다는 점이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러운 우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세대 이전의 장르라 공부가 필요했다. 1990년대 힙합, 재즈 장르를 공부했다"고 답했다.

이어 전민욱은 "우리의 기존 장점 중 하나는 '듣기 좋은 음악'을 하는 것이다. 카페나 식당에서 듣기 좋은 음악이 재즈이지 않나. 그게 우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또 문학소년이라는 수식어에서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장여준은 "음악이 좋다는 평이 있어서 재즈라는 강점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음악 맛집 클유아'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지향하는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여준은 "클유아만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듣기 좋은 음악을 넘어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하려 한다. 언어에 어려움이 있는 멤버들도 음악에 욕심이 넘쳐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중이다. 음악이 좋다는 평을 많이 받았기에, 도전과 시도에 있어 용기 내서 좋은 음악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투어를 통해 성장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서경배는 "우리 모두의 호흡이 많이 성장했다. 공연을 많이 하고 무대를 하면서 경험이 많이 쌓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켄신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알리고 싶다. 우리 음악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무대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징시앙은 음악 방송 1위 공약에 대해 "1위 하면 우리 전원 즉흥 연기를 다 해보겠다"고 말했고, 전민욱은 "우리를 기다려 준 팬들께 좋은 기억, 추억을 안겨드리고 싶다. 우리 곡이 쌓이는 만큼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는 것이 목표"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이번 앨범 강점이라면 모든 장르가 듣기 좋을 것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 신보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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