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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열연으로 물든 뉴욕⋯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전도연이 깊이 있는 열연과 존재감으로 뉴욕을 물들였다. 연극과 스크린을 오가며 전혀 다른 캐릭터에 색을 입히며 '전도연 이름값'을 제대로 입증했다. 전도연이라 가능한, 한계 없는 행보에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전도연은 최근 연극 '벚꽃동산'과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잇달아 뉴욕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 웨이드 톰슨 드릴 홀에서 공연된 연극 '벚꽃동산'에 출연했다. '벚꽃동산'은 한국 연극 최초로 파크 애비뉴 아모리 시즌 프로그램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64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뉴욕영화제]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64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뉴욕영화제]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64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뉴욕영화제]
배우 전도연이 연극 '벚꽃동산'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파크 애비뉴 아모리]

전도연은 극에서 뉴욕으로 떠났다가 서울로 돌아온 재벌 3세 '송도영' 역을 맡았다.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송도영의 천진난만한 허영심부터 상실에서 비롯된 결핍과 불안까지, 복합적인 내면을 세밀하고 강렬하게 그려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에 전도연은 "서울에서 뉴욕까지 3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생 많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벚꽃동산'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뉴욕 공연 성료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이창동 감독과 함께 한 영화 '가능한 사랑'이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인 뉴욕영화제의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전도연은 극 중 해고 노동자의 아내 안미옥 역을 맡아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쉽게 주저앉지 않고 가족을 이끌어가는 인물의 강인함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부터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선 극찬이 쏟아졌고,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왜 '가능한 사랑' 미옥 역은 무조건 전도연이어야 했는지, 완벽하게 이해되는 열연을 보여준 그다.

이에 전도연은 이창동 감독,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과 함께 지난 27일 제64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과 프리미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영화인과 관객들을 직접 만났다.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64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뉴욕영화제]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64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뉴욕영화제]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제64회 뉴욕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뉴욕영화제]
전도연, 박해수 등 '벚꽃동산' 주역들이 뉴욕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파크 애비뉴 아모리]

전도연은 "'뉴욕영화제'에서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들을 많이 받았다. 그만큼 '가능한 사랑'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니 감사했다"면서 "다양한 자리를 통해 '가능한 사랑'이 함께 이야기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고, 저도 저희 작품을 다시 보고 싶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늘 연기에 대한 깊은 고민과 뜨거운 열정으로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전도연은 국내를 넘어 뉴욕 한복판에서도 존재감을 선명하게 남겼다. 이렇게 만개한 전도연의 연기를 보는 즐거움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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