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팝페라 가수 박완이 오대산의 가을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전통 불교문화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2026 오대산 문화축전’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2026 오대산 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전에서 대중의 관심을 끄는 무대는 팝페라 가수 박완이 출연하는 ‘소리의 뜰’이다. 박완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월정사 서별당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연에 출연한다.
박완은 이날 앤더킴 밴드, 라움 뮤지컬과 함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친숙함을 넘나드는 팝페라와 밴드 사운드, 뮤지컬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천년고찰 월정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실내 공연장을 벗어나 오대산의 자연과 전통 사찰, 현대적인 공연예술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소리의 뜰’은 문화공연을 통해 축전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고 뮤지컬과 재즈 등 대중 친화적인 장르를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둘째 날인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같은 무대에서는 라벤타나의 월드뮤직 콘서트가 이어진다. 공연에는 바순 연주자 김효영과 보컬리스트 남예지가 함께해 색다른 음악적 무대를 선보인다.
문화축전에서는 음악을 통해 불교의 자비와 평화, 화합의 의미를 전하는 ‘불교합창제’도 마련된다. 불교합창제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별당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서로 다른 사찰과 지역의 합창단이 한 무대에 올라 화음을 맞춘다.
올해 오대산 문화축전은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처럼 개인의 성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전통과 현대를 문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 중심에서 펼쳐질 박완의 팝페라 무대는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현대 공연예술을 연결하며 축전의 대중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 오대산 문화축전’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박완이 출연하는 ‘소리의 뜰’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9일 오후 2시 서별당 앞 특설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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