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2'를 연출한 이소민, 김지현 PD가 종영을 맞아 시즌2에 대한 소회와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시즌3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이소민 PD는 "시즌2도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 3주째 넷플릭스 TOP10 1위를 유지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도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출연진과 제작진이 지난겨울 고생하며 찍은 결과물을 많은 분이 즐겨주셔서 기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소민, 김지현 PD가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열린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2'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8fb3a6ed4a5696.jpg)
'대환장 기안장2'는 한겨울 대관령 깊은 산자락을 배경으로 기안84를 비롯해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 르세라핌 카즈하가 민박집을 운영하며 숙박객들과 호흡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기안84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 청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기안장2'를 지탱하는 큰 축이었다. 이소민 PD는 "기안84의 사고와 행동은 아직도 예측이 되지 않는다.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지만 따라할 수 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밝혔다.
이어 이소민 PD는 "실제 기안84와 방송 속 기안84가 크게 다르진 않지만, 진짜 기안84는 좀 더 걱정이 많고 책임감도 크다"며 "진짜가 담겨야 하고 진심을 끌어내야 한다며 제작진과도 많은 논의를 할 정도로 책임감이 큰 인물"이라 설명했다.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 등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출연진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 PD는 이준호에 대해 "첫 미팅 때 이준호가 '나는 척 하는 게 싫다. 꾸며내는 것도 못해서 리얼하게 할 일이 있는게 잘 맞는다'고 했었다. 그렇게 묵묵하게 일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PD는 "이준호가 각 잡히고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면서도, 8박 9일동안 툴툴대기도 하고, 본인과 타협하는 꾸밈 없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 때 다같이 친해지고 편해지는 날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현 PD는 "김연경은 숙박객을 세심하게 케어해줬고, 카즈하는 기안84와 남다른 삼촌 조카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며 섭외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8박 9일간의 밀착 촬영은 출연진에게 큰 체력적 부담이기도 했다. 이 PD는 "이준호는 지문이 닳을 정도로 고생했고, 김연경과 카즈하도 무릎에 멍이 가득했다"며 "최고의 체력을 가진 김연경조차 '집에 가서 하루 종일 자고 싶다'고 할 정도로 고생했다. 출연진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이 PD는 "성적이 좋은 만큼 내부적으로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기안84 역시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본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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