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푸른길'에서 함께 호흡한 나가야마 에이타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와 함께 한준희 감독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소향씨어터에서 진행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초청작 넷플릭스 시리즈 '푸른길' 상영 및 GV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준희 감독과 배우 손석구, 나가야마 에이타, 김신록이 참석했다.
![배우 손석구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8080213660b24.jpg)
'푸른길'은 사지가 뒤틀린 시체, 의문의 메시지,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끔찍한 살인사건을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총 8부작 중 3부까지 공개됐다. 손석구는 서울 경찰청 기동수사대 형사 김석 역을, 나가야마 에이타는 도쿄 경시청 수사1과 형사 이노세 역을 맡아 팽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이날 손석구는 "저는 두 번 봤다. 기억나는 한 장면을 꼽으라면 1부 마지막에 이노세가 피해자 부모님을 찾아갔을 때 피해자 부모님을 혼낸다. 그 장면에서 압도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처음 봤는데 제가 내용을 아니까 자막을 안 보고 영상만 봤다. 그런데 안다고 착각했나보다"라며 "촬영한 지 좀 되기도 했고, 처음에 내용 이해를 잘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대사가 많고 일어도 있다. 제가 일어를 못해서 못 알아들었다"라며 "대사를 못 알아듣는데도 에이타의 연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배우로서 이러면 안 되는데 "졌다"라고 했다. 너무 압도됐다"라고 에이타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 연기를 해보니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진솔하기 쉽지 않은데 엄청 감동 받았다"라며 "두 번째는 대사를 다 보면서 봤는데 내용을 알면서도, 내 입으로 말하기 그런데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손석구는 한준희 감독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연기자 생활하면서 감독님과 편수로는 제일 많이 했다"라며 "저는 사실 감독님 때문에 작품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디피' 시즌2 끝나고 쫑파티를 할 때 이걸 하자고 하셨다. 대본을 아직 못 봤을 때인데 경찰 역할이라고 해서 '경찰을 또 하는 것이 괜찮나' 했지만, 상관없었다. 감독님이 새로운 걸 하자고 해서 끌렸다"라며 "감독님과 하면 도전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때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을 때라 하게 됐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푸른길'은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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